이뤄질 수 없어요, 당신이랑은 [연중] [작소]

41_모든 게 처음이라서 어색해

이 여주

" 어..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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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응? "

이 여주

" 우리 돈 너무 많이 쓴 거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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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괜찮아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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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김 민규 돈 많아서 걱정할 필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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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그리고 애초에 너한테 쓰라고 이 카드 준 건데 안 될게 뭐가 있어? "

이 여주

"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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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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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진짜 걱정 안 해도 돼! "

이 여주

" 으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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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마침 저기 김 민규 나오네~ "

우리가 밖에서 신나게 놀고, 여태까지 샀던 옷들과 갖가지 물건들을 민규 오빠의 사무실에 다 두고,

이 회사도 구경하고 싶어서 민주 언니랑 이 회사를 두리번거리며 구경하던 중,

타이밍도 좋게 회의라는 것도 다 끝나서 저 앞에 민규 오빠가 걸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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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이제 회의 끝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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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회의인 줄 알았는데 미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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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아, 그 B 그룹이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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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승관

" 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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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아, 회장님..! " ( 꾸벅

여주는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몰랐지만 민주가 고개를 숙이니 자기도 고개를 숙여야 할 거 같아서 똑같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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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승관

" 그렇게까지 인사 안 해도 돼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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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승관

" 그렇게 인사하면 오히려 제가 더 부담스럽잖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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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아,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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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승관

" 그나저나, 오늘 미팅 꽤 흥미로웠어요 김 회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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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저도요, 다음에 또 뵙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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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승관

" 그럽시다, 그럼 먼저 가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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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들어가세요 부 회장님. " ( 꾸벅

그 부 회장이라는 사람은 우리에게 웃어 보이며 고개를 살짝 숙이고는 이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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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후아.. 내 심장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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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진짜 깜짝 놀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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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그러게 입 조심 좀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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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누군 이럴 줄 알고 그랬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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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야 근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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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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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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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아, 되게 예쁘지? 내가 다 공들여서 꾸며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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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응, 진짜 예쁘다.. " ( 입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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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옷도 여주랑 너무 잘 어울려.. "

이 여주

" 아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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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거봐 여주야!! 이 언니만 믿으면 된다고 했지? "

이 여주

"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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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그래도 쟤 너무 믿지는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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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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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자 이제 내 사무실로 올라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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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김 민규 저거 말 돌리는 거 봐라? "

민규와 민주는 투닥투닥 거리고 그 사이에 있는 여주는 그 둘을 흐뭇하게 보며 사무실로 이동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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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승관

" 강비서. "

강 비서

" 네, 회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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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승관

" 저 여자 누군지 알 수 있어? "

강 비서

" 어떤 분을 말씀하시는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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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승관

" 저 사람. "

...

강 비서

" 노력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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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승관

" 고마워 강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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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승관

" 우리도 이제 가자. "

강 비서

" 네 회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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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도대체 얼마나 쓴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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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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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음.. 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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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한 60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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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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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아니.. 옷이랑 화장품 신발 이런 게 좀 많이 비싸잖아..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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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그리고 여주 뭐 맛있는 거 먹이고 하다 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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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음,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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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그럼 저거 다 여주 거 맞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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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어, 어! 당연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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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주

" 저거 다 여주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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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그래, 그럼 뭐 상관은 없지. "

• • •

이 여주

" 우리 집에 언제 가..? "

지금은 민주도 일이 있어서 먼저 간다며 간 상태고 민규는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 일을 해결하는 중인데..

방해하면 안 된다는 거 나도 잘 알지만..

이 여주

" 할 것도 없고 너무 심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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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아.. 미안해 여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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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그럼 먼저 집에 가 있을래? "

이 여주

" 으응..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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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아니야.. 내가 미안해서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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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먼저 집에 가서 씻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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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여주야.. 씻는 건 혼자 할 수 있지..? "

이 여주

" 아 당연하지..! "

이 여주

" 샴푸랑 린스는 머리 감는 거고, 바디워시는 몸 닦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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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다행이다.. 그럼 집에 가서 먼저 씻고 있어! "

이 여주

"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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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이 비서, 여주 집 좀 데려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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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규

" 아 그리고 저 짐들도 집까지 같이 옮겨주고. "

이 비서

" 네, 알겠습니다. "

여주는 집에 도착하여 이 비서와 같이 낮에 민주와 쇼핑했던 물건들을 하나하나 옮기기 시작했다.

이 여주

" 흐어..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만 살 걸.. "

이 비서

" 읏차 "

이 비서

" 읏차, 이게 마지막입니다. "

이 여주

" 아, 고마워요.. 괜히 저 때문에.. "

이 비서

" 아닙니다, 저는 회장님께서 부탁하셔서 그걸 따를 뿐입니다. "

이 비서

" 그럼 전 이만 다시 회사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

이 여주

" 아, 네.. 잘 가요... "

쾅 -

그렇게 이 비서도 나갔고 이 큰 집에는 오직 나 혼자밖에 남지 않았다.

이 여주

" ..혼자네. "

애초에 어렸을 때부터 혼자 있던 적도 없었고 혼자 남아서 느끼는 그 외로움이라는 걸 느껴본 적도 없어서,

지금 느낌은 되게 생소하면서 딱히 별로 좋지 않았다.

이 여주

" .. 얼른 씻고 나와야지. "

이 여주

" 짐은.. 한곳에 일단 모아두고 이따 민규 오빠 오면 물어봐야겠다.. "

이 여주

" 음.. 이렇게 씻는 게 맞는 거.. 겠지..? "

막상 아는 대로 씻기는 씻었지만 뭔가 잘못 씻은 거 같기도 하고,

처음 맡아보는 강하고 자극적인 냄새에 오히려 더 피곤해져 여주는 얼른 소파로 향했다.

이 여주

" ..할 거 없어. "

...

이 여주

" 티비라도 볼까.. "

이 여주

" ...이거 "

이 여주

" ...이거 어떻게 키는 거였지? "

이 여주

" 아 몰라.. "

여주는 또 소파에 앉아서 멍을 때라다가 그대로 잠에 들고 말았다.

• • •

10:56 PM

이 여주

" 으으.. 목 아파... "

이 여주

" ..소파에서 자서 그런가 "

여주는 결려오는 목을 잡고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집안을 살폈다.

이 여주

" 민규 오빠 아직도 안 왔나 보네.. "

이 여주

" 마중이라도 나가야지.. "

여주는 옷을 따뜻하게 갖춰 입고는 민규를 마중 나가러 현관을 나섰다.

손팅 ๑>ᴗ< 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