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버렸다
09.하늘고


(은비시점)

유나 앞에서 나의 꿈을 부인한지 벌써 2주가 지났다

그동안 나의 꿈은 정체되어 있었다

하지만 오늘,

내 꿈에 다시 희망을 심어준 일이 생겼다


예린
하잇 아이들!!! 좋은 아침


은하
웅엃응앍....


소정
....?무엇


은하
웅엃응앍


유나
ㅋㅋㅋㅋㅋㅋㅋ어케함..?


은하
웅엃응앍


소정
결론은 은하가 좀 돌은 걸로..


은하
아니거든?


은하
난 아주아주 멀쩡한...


예원
화성인이지..


은하
화성인이요?그거슨 무슨 이상한 소리...


선생님
자 얘들아 조회하자


은하
김예원...너 이따 보자


예원
힛><


선생님
자 얘들아 쌤 말 좀 들어봐


선생님
치즈고에서 신입생 모집문 왔으니까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 읽어보고...


선생님
이 외에 오늘 딱히 조회사항은 없네


선생님
이상!!

*****


소정
와..설마설마 했는데


소정
치즈고가 진짜 치즈에 대해 배우는 곳 이였엌ㅋㅋㅋㅋ


예린
치즈고니까 치즈에 대해 배우지ㅋㅋㅋㅋ


은하
아니 근데 작명센스 진짜..ㅋㅋㅋㅋ


은하
나랑 치즈고나 갈 사람 없나요..?ㅋㅋㅋㅋ


은비
네 없어요~


예린
은뱌은뱌


은비
나?


예린
어


예린
여기서 은비가 너 말고 더 있냐?


은비
왜


예린
ㅎ...헤히헿헤히헿


은비
뭐지...


은비
마치 학원 숙제를 보여달라는 듯한 저 웃음은...?


예린
헤히히헤히히히헿ㅎㅎ맞아요 언냐...


은비
에휴....내 가방에서 가져가


예린
힣 싸랑해여♥


예린
아..맞아 그리구


예린
나 이따가 학원에서 할 말 있거든?


예린
이따가 말 해달라고 해


예린
나 말하는 거 까먹을 것 같아

*****

방과후에 바로 학원에 왔다

그냥...왜인지 오늘은 빨리 오고 싶었다

그때,


예린
어?은비?


은비
어...?


은비
너 왜 이렇게 일찍 왔어?


예린
내가 할 말인데?


예린
넌 왜 이렇게 일찍 왔어?


은비
나?


은비
그냥


예린
...뭐여...


은비
넌?


예린
나? 단어 못 외워서 외울라고...ㅋㅋㅋ


은비
아..그렇군


은비
아..맞아 너 나한테 할 말 있다며


예린
아...그거?


은비
..뭔데?


예린
나..하늘고 가려고


은비
어...?

난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예린
나 하늘고 갈 거라고!!


은비
에에에에..?그 하늘고?


은비
그..항공 관련된...


은비
그..비행기 관련된 공부하는 하늘고?


예린
그래!!


예린
뭐..그렇게까지 놀랄 일이냐?


은비
아니...의외여서...


은비
거기도 특수고 아니야..?


예린
응!! 맞아


예린
나..엄마아빠한테 허락도 받았어


은비
어떻게...?


예린
엄마는 처음부터 허락해주셨는데


예린
아빠가 처음엔 허락 안 해주셨거든..


예린
그런데 내가 계속 졸라서 결국 허락 받아냈지~


은비
......

난 잠시 고민에 빠졌다

나도...엄마아빠한테 허락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예린이한테...

나도 자연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봐볼까..?

아니...괜히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 것 같은데...

아니야..그래도 예린이는...

4년간 친구고..

날...지지해 줄 수 있을거야...

좋아......

얘기해보자


은비
예린아..


은비
나도...사실..


은비
할..말 있어..


예린
응..?뭔데..?

09.하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