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장난이었어, 우리는."_ [맞바람스토리]
#10-당신은 그럴지 모르겠지만,


그날이후..

지민의 상태는 더 악화되어만 갔고,

여주는 그런지민을 보며 무엇도 할 수가 없었다.


박지민
하아......하아....

식은땀이 비오듯이 내리는데 몸은 떨고있고, 열은 내려갈 기미도 보이지않았다.

이여주
......

이여주
이렇게 까지 하는이유가 뭐에요..

이여주
왜 의사도 못부르게하는건데

이여주
뭐가 그렇게 겁이나고 무섭다고 이렇게 누워만 있냐구요!(울컥-)


박지민
하아......하...


박지민
하....전화..한통만 하게 해줘요 그럼,


박지민
...내게 도움이될 사람을 부를테니...

이여주
...진심이죠 ?


박지민
.....(끄덕)


그말을 끝으로 여주는 지민의 손에 폰을 쥐어주고 방을 나갔다.


르르르르-


전정국
-여보세요?


박지민
......

이여주
......하아..씨...(손톱 물어뜯는중)

이여주
언제오는건지 물어나봐야ㄷ..

띵동-



이여주
....?

띡띡띡띡-띠리리-

이여주
.....?!

이여주
전정국?!


전정국
......하아...하아....(뛰어온것처럼 보인다)

이여주
너...여긴 어떻게....


전정국
....박지민은요..

이여주
.....아니 그보다..왜..ㅇ


박지민
내가.....


박지민
내가 불렀어요..하아...

지민은 비틀거리며 방문을 부여잡고는 걸어나왔다.


박지민
하....지금 당장..


박지민
이여주데리고 집 좀 나가줘야겠어요...


박지민
당신이라면...알아들었을거라믿는데....(피식)


전정국
......알았어요...

정국은 조금 고민을 하다 무언갈 결심한 듯 대답을 건네고는 여주를 데리고 집을 나가려했다.

이여주
아니 잠시ㅁ...이것 좀 놔봐!!....당신이 얘기해봐요! 네? 당신이 무슨말이라도 해보라고!!....

반항을 하는 여주에 정국은 힘을 더 써 강제로 집에서 끌고 나갔다.


박지민
허억......허억....

(정국과 통화중-)


박지민
어차피 곧 죽어요...나


박지민
건강검진 기록에서 뇌종양얘기는...완벽히 빼돌려놔서 다행이죠....


전정국
-....뇌종양이요....?


박지민
....네..곧 죽을 수 도있다네요ㅎ


전정국
-..그럼 누나는요...모르는겁니까 아직까지..?


박지민
.....뭐..지금으로써는 그렇습니다..하아..


박지민
그래서 말인데...하아


박지민
나 저번에 그 이여주 살리는거


박지민
해볼까봐서요...


박지민
연락할 수 밖에 없을거라고했는데 내가...몸이 이래서....만나기는 좀 그렇고


박지민
....우리 집에 어린애 하나만 데리고 가줘요


박지민
밖에서 손톱물어뜯는 소리 다 들린다ㅎ....



박지민
하아....하하...


박지민
생각보다 조금 비극인데 우리...ㅎ


박지민
....조금만 더 잘해줄걸 그랬나요 내가...


박지민
딱히 슬픈건 아니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박지민
.....당신은 그럴지 모르겠지만..(주륵-)

지민은 소파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몸에 힘을 풀고 멍하니 있었다.



박지민
후으.....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