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진족실록(휴재)
(15) 전정국



아린
후우...나한테 이런 모욕감을 안겨준사람은 저하가 처음이야..♡


아린
저하...조금만 기다려요...♡

"저기여, 비켜요."


아린
흐응...



전정국
(빼액)비키라고!!!


아린
으허허억!! 깜짝아!!


전정국
제가 비키라고 했자나여!!!


전정국
귀는 장식품이에여??!!


전정국
마당좀 쓸자고요!!!


아린
...(옆으로 비킨다.)


전정국
아니, 뭐해요??!


아린
(빠직)옆으로 비켰잖니?


전정국
아니, 저기 쓰레기통에 들어가셔야죠


아린
....뭐?


전정국
제 눈앞에 아렇게나 큰 쓰레기가 있는데 그 쓰레기를 치우는게 제 일이잖아요.


전정국
빨리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여


아린
....야


전정국
에?


아린
너, 내가 누구인지는 알고 말하니?


전정국
알죠.


전정국
노랑궁에서 일하는 궁녀인데 일을 드릅게 못해서 쫓겨나기 일보직전이고 저하께 꼬리치다가 실패한 사람


전정국
크으...완벽했다


아린
.....


아린
하하...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말하면 못써^^


전정국
알고 말하는건데요ㅋㅋ


아린
(빠직)


아린
야!!!

"아린궁녀!! 또 어디로 튄겁니까!!!"


아린
읏...상궁마마께서 부르시잖아..


아린
아...망했다..


전정국
수고요☆


아린
너...내가 가만안둬


전정국
가만안두면 어떻할껀데요?


아린
.....


아린
하아..말을 말자, 말을 말아..

"아린 궁녀!!!"


아린
네!! 저 여기 있어요!!!

짝 짝 짝 짝


전정국
...?



다현
우와아..


다현
너 진짜로 사실만 골라서 말하는구나


다현
진짜 대단해


전정국
...이때까지 저 염탐한거에요?


다현
음...염탐한게 아니라 그냥 길가다 우연히 들었다고 해야하나?


전정국
...그냥 염탐했다고 말해여


다현
...좋아


전정국
네?


다현
너, 나 좀 도와라


전정국
싫은데요.


다현
...(스윽)

탁

정국이의 손바닥 위에 놓여있는 묵직한 보따리


전정국
이게 뭐에ㅇ...


전정국
오...오백냥??


다현
어때, 나 도와줄래?


전정국
뭐 부터 하면 되죠?


다현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다현
잠깐 귀좀 대봐


전정국
귀는 왜요?


다현
할말있으니까 닥치고 그냥 귀나 대


전정국
녜..(쭈글

속닥속닥


다현
알겠지?


전정국
아니요


전정국
진짜로 속닥속닥이라고 말하면 저보고 어떻하라고요!!


다현
그래, 속닥속닥!!


전정국
...설마


전정국
저보고 세자빈을 꼬시라는건 아니죠?


다현
응


전정국
휴우..


다현
맞아.


전정국
..?



전정국
미쳤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