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붕, 나랑 사귀자

3화 교복

집에 가는 길에 우리는 많은 대화를 했고 그래서 친근해졌다.

도여주 image

도여주

"어, 오늘 정말 고마워"

박지민 image

박지민

"아니야, 나 때문에 공에 맞은 곳은 괜찮은거지?"

도여주 image

도여주

"응, 괜찮아. 이 정도는 끄덕없어" ((싱긋

박지민 image

박지민

"예쁘네"

도여주 image

도여주

"응?"

내가 방금 무슨 말을 들은거지?

박지민 image

박지민

"웃는거 정말로 예쁘다고"

박지민 image

박지민

"그러니까, 항상 이렇게 이쁘게 웃었으면 좋겠어"

도여주 image

도여주

"아/// 오늘 너무 고마웠어!" ((손 흔들

여주가 집에 들어가고_

박지민 image

박지민

"이렇게 귀여운 애가 우리 학교에 있었나?" ((피식

집에 들어오자마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열심히 샤워를 했다.

2시간동안 머리에 샴푸를 한 다섯번이나 하고, 최대한 냄새가 빠지게 열심히 목욕했다.

하지만 역시 강한 까나리 액젓 냄새가 그렇게 쉽게 빠질리가 없지.

조금 냄새가 나지만 이건 정말 어쩔수 없는 일이였다.

최대한 냄새를 줄일려고 로션을 듬뿍 발랐다.

도여주 image

도여주

"오늘 정말 무슨 날이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두명의 남자랑 단둘이서 얘기를 나눈것이 정말 꿈 같았다.

도여주 image

도여주

"잠깐만 나 교복 세탁 줘야되는데"

빨리 씻고 나온 뒤, 나는 내가 모우고 있던 돈에서 몇장을 들고, 김태형과 내 교복을 가지고 세탁소로 갔다.

"어, 여주 왔니?"

도여주 image

도여주

"이모 교복 냄새 안 나게 잘 좀 빨아주세요"

"걱정말어. 아무 냄새도 안 나게 깨끗하게 빨아줄게"

도여주 image

도여주

"돈은 여기..."

"오늘 돈은 안 받아"

"여주 단골이니까, 이모가 특별히 해주는거야"

도여주 image

도여주

"감사합니다"

도여주 image

도여주

"내일 아침 8시까지 빨아주실수 있으세요?"

"당연하지"

도여주 image

도여주

"이모, 정말로 고맙습니다"

그렇게 나는 고맙다는 말을 하고 나왔다.

"이렇게나 이쁘고 착한 여주. 학교에서는 참 힘든가 보네"

다음날_

학교 가는길에 세탁소에 들려 교복들을 가지고 학교로 갔다.

냄새를 맡아보자 정말로 깨끗히 냄새가 빠져있었다.

도여주 image

도여주

"흐음... 꽃향기"

어제의 쾌쾌한 냄새 대신 은은한 꽃향기 냄새가 났다.

교복을 갈아입고 반에 들어서자 일진들이 눈에 안 보였다.

다행이라고 생각한 나는 자리에 앉아서 어떻게 김태형의 교복을 돌려줄 생각을 곰곰히 했다.

도여주 image

도여주

"아... 어떻게 돌려주지...?"

"꺄아아아아아아!!!"

여자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들리고_

((드르륵

김태형 image

김태형

"도여주, 이 반이지?"

뒤따라 들어온 일진들_

왕재인 image

왕재인

"태형아~ 우리 찐따는 어떻게 알고 찾아온거야?"

((개무시

((뚜벅뚜벅

내 앞에 멈춘 걸음소리_

김태형 image

김태형

"내 교복 받으러 왔는데, 도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