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람피워요, 정식으로”
23 • 니가 있으니까 , 난 이제 괜찮아




도여주
우리 전대표님 , 어디 설명해 보실까요?ㅎ .


전정국
... 나도 알게된지 얼마 안됬어 .


도여주
거짓말 .

_ 벽에 껌처럼 딱 붙어 한껏 쫄아있던 너의 눈동자를 바라보니 , 한껏 떨리고 있었다 .


전정국
그거야 ...


전정국
안지는 꽤 되긴 했는데 , 알면 ... 니가 이래나 저래나 상처받을게 분명해서 ..

_ 계속되는 추궁에 너도 한껏 겁먹었는지 , 계속되는 추궁에 너도 그제서야 알고있던 것을 전부다 실토했지 .


전정국
그낭 , 니가 알면 ... 별로 안 좋아할테니까 .

_ 한껏 주늑든 너의 모습에 , 나도 벽에 붙이고 있던 팔을 내려놓고는 , 너의 큼지막한 손을 꼭 잡았지 .


도여주
하아 , 이 바보야 ...


도여주
그래야 , 알아야 할 건 알아야 하잖아 , 모르는게 더 바보같다고 생각 안 해? .


전정국
... 그건 알지만 ...

_ 그래도 미안한 마음이 남았는지 , 내 손을 꼭 잡은 채 어루어 만졌지 , 그리고 내 손등 위로는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까칠까칠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


전정국
미안해 ...


도여주
됐어 , 다 지난일인데 무슨 소용이야 .

스윽 , -

_ 큼지막한 덩치가 나를 감싸 안고는 , 작지만 단단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귓가에 말해 주었지 .


전정국
다신 비밀 안 만들게 ...


전정국
그리고 , 다신 이런 일 없게 만들거야 .

토닥토닥 -

_ 나는 넓찍한 등을 토닥여주었지 , 그러자 너는 마치 아이처럼 더욱 엉겨붙었는데 , 한편으로는 정말 짠하기도 했었다 .

_ 정말 사랑받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었거든 , 엄마의 사랑을 태어나서 단 한번도 받지 못했다는 거 였으니까 .


전정국
니 품은 너무 따뜻해 ...

피식 , -


도여주
응응 - , 걱정하지마 .


도여주
저번에도 말 햇듯이 나는 너 절대로 안 떠나 , 그러니까 힘들때마다 어리광부려도 돼 .


전정국
끄덕 - ) 응 , 그럴게 .

찰칵 , -


. . . .



기자 • 연희주
흐응? .. 이거 재미있는 제보인데? .

타다다닥 , -

_ 다리를 꼰채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타자를 막 치고 있었다 , 그리고 때 마침 옆에두고 있던 , 스마트폰 _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

으르르르르르.

_ 커피잔을 내려놓고 스마트폰을 들어 발신자를 확인하자 , 희주의 표정은 급격히 좋아졌지 .


기자 • 연희주
📞 - 오빠가 왠일이야? .


전정현
📞 - 다름이 아니라 , 부탁할게 있어서 .


기자 • 연희주
📞 - 응! , 말만해 오빠 부탁이라면 뭐든지 들어줄게 .

_ 어깨 사이에 핸드폰을 끼어들고 , 한 손에는 커피를 든 채 서류 정리를 하며 , 귀로는 정현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


전정현
📞 - 다름이 아니라 , 니가 받은 제보 ... 기사로 안 내보냈으면 하는데 .

탁! , -

_ 서류와 커피잔을 격하게 내려놓고는 , 핸드폰을 손에 똑바로 쥐고 정현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


기자 • 연희주
📞 - 미안한데 , 그건 안되겠다 .


기자 • 연희주
📞 - 이건 양보 못 해 , 여러가지로 포기할 수 없는 기회이잖아? .


전정현
📞 - 내 말을 좀 듣ㄱ ....

_ 그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 주희는 정현의 말을 뚝 _ 끊어버리고는 자신이 하고싶은 말만 했지 .


기자 • 연희주
📞 - 언제든지 보고싶을 때 마다 찾아와 , 오빠라면 언제든지 환영할테니까 ~ .

쪽 , -

_ 핸드폰에 입을 맞추고는 , 미소지으며 핸드폰의 통화연결을 뚝 _ 끊어버렸다 .


기자 • 연희주
피식 - ) 역시 우리오빠 귀엽다니까 - .


기자 • 연희주
흐음 , 언제 터트려 볼까나? ~

띠리릭 , -

타다다닥 , -

포옥 , -


도여주
왔으어? ...

_ 너는 술을 마셨는지 온 몸에서 술 냄새가 풍겨왔고 , 기분이 엄청 좋아보였다 , 그리고는 내 품에 안겨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애교를 한껏 부렸지 .


전정국
당황 - ) 술 마셨어? ...


도여주
베시시 - ) 웅! .

_ 회사에 일이생겨 잠깐 다녀 온동안 , 아예 술을 들이 부었던것 같다 , 집에 오기까지 2시간 밖에 안 걸렸거든 .


전정국
잠시만 , 일단 안에 들어가서 이야기 하자? .

_ 나는 너를 부축하고는 거실로 향했고 , 거실에 보이는 건 차마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



전정국
황당 - ) 대체 얼마나 마신거야? ...

_ 언뜻 봐도 테이블 위에는 맥주와 소주가 여러개가 놓여있었고 , 아무래도 말아 드신 듯 보였다 .


전정국
하나 ... 둘 .. 셋 , 맥주 5캔 소주 3병? .


전정국
아주 제대로 말아 드셨네 .


도여주
흐흫 , 기분 너무 좋아서 마셨어요 -

_ 큰 맥주잔에 맥주와 소주를 따르며 마시려고 하자 , 나는 황급히 너의 손목을 잡고 막았다 .


전정국
그만먹어 , 혼자서 너무 마신다 ...

_ 걱정되는 마음에 컵을 빼앗아 내가 대신 원샷하고 , 소파 앞에 테이블 위에 맥주잔을 내려놓았다 .

탁! , -


전정국
이걸 어떻게 다 마셨냐? .


도여주
아직 어려서 술의 참맛을 몰라서 그래 - .


전정국
나이도 같으면서 어리긴 뭘 ...

_ 너는 소파에 꾸물꾸물 올라가서는 누웠지 , 나는 소파에 팔을 받침대를 삼아 기대고는 , 너의 얼굴을 가까이서 봤지 .


도여주
후으 ... 나 사실 진짜 많이 걱정했어 ...


전정국
뭐가? .


도여주
니가 정말로 , 그 여자한테서 못 벗어 날까봐 ....


도여주
비록 , 같이 있지는 않았어도 ... 듣는 것 만으로도 힘들었는데 , 그걸 버텼던 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

_ 나는 말 없이 소파위에 있었던 담요를 꺼내 , 옆으로 누워있는 너에게 덮어주고는 소파에 앉아 말없이 토닥였다 .

토닥토닥 -


전정국
괜찮아 ,


전정국
이제 니가 , 내 옆에 있는데 무슨 문제야 .

_ 술에 취해 감정이 격해졌는지 , 눈을 감고있는 너의 눈가에는 눈물이 흘렀고 , 나는 조용히 너의 눈물을 닦아주었지 .


전정국
뚝 , 이제 괜찮아 .


전정국
우리 잠자고 내일 이야기 하자? .


도여주
으응 ....

_ 몇번 토닥여 주며 , 나긋한 목소리로 재워주자 ,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너는 잠들었고 , 니가 잠든 것을 확인했지 .



전정국
잘자 , 그리고 고마워 .


전정국
" 내 옆에 있어줘서 . "




망개찐떡 작가
손팅 달아주세요 , 또 말 안한다고 눈팅 하지 말아주시구요 .



댓 120이상 연재 , 150이상 추가연재 _



망개찐떡 작가
신작 냈습니다! , 범죄&수사물이구요


망개찐떡 작가
찡긋 - ) 많이 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