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판매점[1부/2부]

에피소드 5

09: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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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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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 향수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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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향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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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때론 아주 똑똑한 녀석들이 냄새를 맡고 올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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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얼굴을 다 가렸는 데도 불구하고 쫒아온다는 것은 이젠 향 밖에 없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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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향수 꼭 뿌리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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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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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외출은 저 아니면 윤기형이랑 하니까... 상관없을 것 같긴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하는 소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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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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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호...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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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4살이에요. 그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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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22살이에요. 지민...형이라도 불러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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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당연하지. 정국이라고 부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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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일단은 지금 모자를 쓰고, 마스크도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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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근데... 효과가 있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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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향수를 뿌려주며) 당연하지. 윤기형과 내가 써먹었던 방식이니까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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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리고 모자 제대로 안 눌러쓰면 들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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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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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커튼을 살짝 걷어) ...생각보다 수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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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아마 연속 실패로 인해 더 빡세게 나갈려는 게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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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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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정국아, 지금부터 우리는 밖에 나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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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기서 몇가지만 조심하면 넌 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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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그게...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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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폰 전원을 저번에 윤기형이 꺼놨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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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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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절대로 키면 안돼, 영혼들 중 여주의 영혼은 아마 네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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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폰 전원을 키는 순간 널 잡으러 올테니까 조심해야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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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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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리고 모자랑 마스크로 대부분의 얼굴을 다 가리고 윤기형과 내 목소리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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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잘못했다가 영혼들이랑 눈 마주치면 큰일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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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넵 알겠어요

10:13 AM

(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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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후우우, 준비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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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네 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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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좀 큰 거리까지 나가봤지만.이틀째라 그런가 녀석들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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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조심해야해, 이번에는 각오한 것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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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슬슬 나가자.

정국시점

윤기형의 말에 지민형은 고개를 끄덕였고 우리는 밖으로 나갔다.

10:2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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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주변을 둘러보며) 하나같이 다 녀석들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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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조심해서 와.

정국시점

윤기형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지민형과 윤기형 사이에서 손을 꽉 붙잡고 계속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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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주변을 보며) 여기는 아직 없는 것 같아요.

(끼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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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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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이제는 심리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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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정국시점

그렇게 걸어서 온 곳은 다름이 아닌 조금 허름한 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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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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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모자를 벗어던지며) 여기까지 오는 일도 이제는 어려워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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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모자와 마스크를 벗으며) 그러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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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정국을 보더니)... 이제 모자랑 마스크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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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아..네..!

정국시점

윤기형의 말에 나도 마스크와 모자를 벗었고, 이곳이 어딘지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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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그나저나 여기는 어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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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기는 우리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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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윤기형이랑 나랑 여기 우리집에 자주 오는 이유가 그 카페랑 가까워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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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 가게는 정확히 자정에 불이 들어오고 빈 자리에는 영혼들이 그 자리를 채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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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럼... 앉아있던 게.. 사람이 아니라 영혼이였던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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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맞아. 조금 충격적인 사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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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일단 우리는 자정이 될 때까지 작전를 세우고 준비를 다 끝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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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작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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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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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번에는 안 될 것 같은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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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메뉴를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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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메...뉴요?

정국시점

윤기형은 노트를 꺼내더니 건물들의 대충 위치를 그려놓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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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지금부터 잘 들어. 작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