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급 가이드와 동거하기!
Ep 5. 꼬여버린


집으로 발걸음을 서둘러 재촉했다. 그러나 내 앞에 서 있는건,


지훈
...이여주

이지훈이었다.

여주
전여자친구한테 매달릴 시간은 있었나보네.

그리고 이지은이 서 있었다.

이지은
ㅇ, 여주야...왜 그래...

여주
아니, 존□ 뻔뻔해서. 남의 집에서 개짓거리나 하는 것들은 보기 싫거든.


지훈
야, 이여주. 너 말 가려서 안해?

여주
너나 말 가려서 해, 아직도 누가 지□ 하는지 모르겠어?

이지은
지훈아, 나 가볼게...이렇게까지 여주가 싫어할 줄은 몰랐어...


지훈
아니, 가지 마.

여주
생쇼를 한다, 생쇼를 해. 커플 재결합은 저 멀리 나가서나 하던가, 남의 집에서 왜 개새□도 안할 개짓을 해.


지훈
이여주, 진짜 실망이다.

실망, 실망이라. 어이가 없었다. 애초에 실망하고 안하고 할 사이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뭐라고? 내 말에 상당히 화 난 듯 한 중저음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화 낼 사람은 내가 아닐텐데, 이지훈.


지훈
그래, 내가 아니라 지은이지.


지훈
진짜 너같은 애랑 상종했다는 것 자체가 소름돋는다.

그 말을 끝으로 이지훈은 쾅, 소리가 나도록 대문을 세게 닫으며 집밖으로 나갔다.

여주
안꺼지냐?

이지은
내가 왜? 난 지훈이가 초대해서 온 손님인데.

여주
여기 집 주인은 나야, 꺼져.

이지은
내가 왜 그래야 돼는데?

이지은의 뻔뻔함에 내적으로 경악을 했다. 정말 이지은이 이 공간에 있다는 것 자체가 역겨웠다.

여주
꺼지라ㄱ,


지훈
하...이럴 줄은 알았는데, 너 정말 소름돋는 애였네. 지은아, 괜찮아?

이지은
ㅇ, 응...괜찮아...


지훈
진짜 이딴 생각도 다 하냐. 사람 빡돌게 하는데 재주있네, 이여주.

여주
...웃기네?


지훈
뭐?

여주
넌 별 볼일 없는 가이드고, 이지은은 고작 A급이니까, 나 능력 쓰면 찍소리도 못하고 뒤질것들이 짝짓고 앵앵거리는거 보니까 재밌어서.


지훈
지은이는 A급중에서 가장 강ㅎ,

여주
그래? 그럼 찍소리는 내고 죽겠네. 근데 어쩌나, 난 찍소리 낼 정도로 살살 해주지 않을텐데.



지훈
진짜 가지가지하네, 이여주. 지은아, 나가자. 저딴애 상대하지 마.

이지은
ㅇ, 응...

그리고 이지은은 나가며 입모양으로 말했다.

이지은
'어때? 한 순간에 가이드가 돌아선 기분은?'

그리고 그 둘은 사라졌다.


작가씌
넹! 고구마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