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날 없는 "사랑 이야기"
ep. 103 - 통화



2주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전부터 여주와 정국은 병원에 가져갈 짐들을 조금씩 챙겼고

병원에 갔을때도 애기들이 괜찮게 위치해 있다고

이대로만 가면 수술을 안하고 그냥 자연분만으로 낳을 수 있다고 했지만, 중간에 수술을 할 수도 있다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한 정국



한여주
아이고,,


한여주
배도 많이 불렀네..ㅎ


한여주
1주일 뒤에 만나자, 축복아 행복아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



한여주
여보세요?


전정국
'뭐 하고 있었어요?'


한여주
그냥, 우리 애기들이랑 같이 책읽고 있었어ㅎ


한여주
그나저나 일은 잘 하고 있어요?


전정국
'우리 여주가 너~~~무 보고싶어서 잘 못하고 있었는데ㅎ'


한여주
참... 밥은 챙겨 먹었어?


전정국
'아까 승우형이랑 같이 먹었어'


한여주
잘했네ㅎ


전정국
'우리 여주도 밥 챙겨 먹었어?'


한여주
응ㅎ 비타민까지 다 챙겨 먹었으니까 걱정말고 일 하세요


전정국
'아직 끊기 싫은데...'


전정국
'먹고 싶은거 있어?'


한여주
음... 딸기?


한여주
아니다,, 귤


한여주
아니아니, 나 아이스크림!


전정국
'아이스크림 너무 많이 먹는데요, 한여주씨?'


한여주
아아잉.. 자기야


한여주
축복이랑 행복이가 먹고싶다는 고지..


전정국
'아이그, 알았네요ㅎ'


전정국
'이제 여주랑 통화하니까 더욱 더 보고싶은데...'


전정국
'지금 갈까?'


한여주
씁! 회사 빠지지 말라 했을텐데


전정국
'치... 한여주 진짜...'


한여주
진짜 뭐요ㅎ


전정국
'너무 미워...'


한여주
헐...? 나 지금 뱃속에 당신 애들 둘이나 들어있는데,,


한여주
내가 미우면,, 우리 애기들도 미운건가...


한여주
안되겠네, 나 우리 애기들 데리고 엄마한테 가ㅇㅑ


전정국
'아잉, 여주야아아'


전정국
'우리 여주가 왜 미워, 너무 좋지ㅎ'


전정국
'우리 애기들도 좋고'


전정국
'그러니까 어디 갈 생각 하지 마세요ㅎ'


한여주
네네, 어디 안가요ㅎ


한여주
그러니까 이만 끊고 일하세요


전정국
'끊기 싫은데...'


한여주
당신이 사랑하는 여주가 피곤하대요


한여주
그러니까 자러 가게 이만 일하세요ㅎ


전정국
'피곤하면 가서 자야지'


전정국
'밤에도 배가 불러서 잘 못잤는데'


전정국
'이불 따뜻하게 덮고, 가습기는 틀어져 있을 테고...'


전정국
'배 때문에 우리 여주 또 잠 잘 못잘 것 같긴 한데...'


전정국
'너무 많이 자지 말고'


전정국
'이따 밤에 또 잘 자야 되니까'


전정국
'이따 밤에는 내가 또 재워줄 테니까, 어제처럼 잘 자자ㅎ'


전정국
'일어나면 전화하고, 먹고싶은거 또 생기면 전ㅎ..'


한여주
알았어, 알았어


한여주
잔소리 그만 하시고, 일하세요ㅎ


전정국
'으이구, 알았어'


전정국
'잘 자요, 공주님ㅎ'


한여주
뭐야ㅎ


한여주
일 열심히 하고, 이따 봐요


전정국
'네, 따뜻하게 하고 자ㅎ'


한여주
웅,, 끊어


뚝



한여주
하여튼... 귀엽다니까..ㅎ


한여주
어후... 가서 좀 자야지..




한여주
아이고,, 허리야...


한여주
피곤하긴 한데.. 잠은 안오네...ㅎ


한여주
확실히 옆에서 정국이가 있으니까 잘 자긴 했네


한여주
아으... 그래도 좀만 자야지



그렇게 1시간 정도 지났을까

자면서 계속 뒤척거리긴 했지만, 조금은 자다 깬 여주





작가
그럼이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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