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서방님과의 혼인생활 [조선시대]
7. 배가 불러오다


어느새 아미가 회임한지 3달이 훌쩍 넘고

아미의 배는 점점 불러오기 시작했다

김아미
으음...

김아미
으으으...


박지민
왜그러시오 낭자!!


박지민
무슨 불편한 것이라도 있소??

김아미
아...갑자기 아랫도리가 쪼여서요..

김아미
(평소와 같은 옷인데...)


박지민
그렇다면 내가 헐렁하게 풀어주겠소


박지민
뒤돌아 보시오

잠시 뒤


박지민
이제 좀 편하시오 낭자?

김아미
네 서방님


박지민
그나저나...

지민은 아미의 배를 쳐다보곤 말했다


박지민
낭자의 배가 조금 볼록해진 것 같소

김아미
아 아기가 자라고있나 봅니다

아미는 자신의 배를 쓰다듬었다

김아미
아기가 건강히 잘 자라야 할터인데..


박지민
걱정마시오


박지민
낭자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소


박지민
아기는 분명 건강할 것이오

아미가 회임하고 7달 뒤


박지민
이제 배가 제법 임산부 티를 내고있소 낭자

지민은 아미의 다리 위에 누워서 볼록하게 불러온 아미의 배를 쓰다듬었다


박지민
아기는 정말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군

김아미
(빙긋 웃으며)다 서방님이 애써주신 덕분 아니겠습니까


박지민
아니오 낭자가 최선을 다한 덕분이오

김아미
그거 아세요 서방님?


박지민
무엇 말이오?

김아미
요즘 배에 손을 대고 있으면 가끔씩 아기가 배를 발로 찬답니다


박지민
정말이오!!


박지민
아가야 한번 발로 차보거라

툭툭-

배가 약간 떨렸다


박지민
방금 느꼈소??

지민은 작은 생명의 발차기에 놀라면서도 감동스러웠다


박지민
아기가 발차기를 했소!!

김아미
(싱긋 웃으며)아비를 알아보나 봅니다


박지민
아가야 빨리 자라거라


박지민
빨리 자라서 이 세상 밖으로 나오너라


박지민
네가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아미
서방님은 분명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거에요

쪽

아미가 누워있는 지민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김아미
그러니 우리 아기가 건강히 자라 세상으로 나오기를 함께 기다립시다

김아미
그때까지 우리는 준비를 하면 되니까요


박지민
낭자


박지민
곧 태어날 아기와 곱고 현명한 낭자를 가진 나는 참으로 복받은 사람이오

김아미
저도 언제나 가족을 위하는 서방님이 있어 행복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