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사가 싱글대디래요
15화_커피


철컥_


이윤주
잘 다녀와요ㅎ


민윤주
네 엄먀!!


이윤주
응ㅎㅎ

철컥_


이윤주
으아 자고싶다...


민윤기
왜요 피곤해요?


이윤주
네에.... 아니 콘티를 짰는데 아침에읽어보니 무슨 애기가쓴것도 아니고... 윤주가 써도 제 거 보다는 잘쓸걸요?


민윤기
제가 한번 봐볼게요 걱정마요ㅎ


이윤주
흐잉...


김태형
아니 저기 염장질은 괜찮은데 여기있는 나도 좀... 아니 이제는 아예 무시하네?


이윤주
아아..죄송해욬ㅋㅋㅋ


김태형
아휴.... 나도 빨리 이쁜애 만나야지..


민윤기
너 그렇게 얼굴만 밝히다가 빨리 죽는다?


김태형
아니 시발 그거랑 무슨상관이야ㅋㅋㅋㅋ


민윤기
ㅋㅋㅋㅋㅋㅋ


이윤주
이럴때보면 둘이 정말 친구 같아보여요ㅎㅎ


민윤기
ㅋㅋㅋ 계속 친구같아보인다... 뭐 윤주씨는 평생 친구 없었던거처럼 말하네요??


이윤주
없었는데요?


민윤기
ㄴ..네?


이윤주
초등학교5학년때부터


이윤주
고3때까지


이윤주
쭈욱....


민윤기
ㄷ..단..한명도?


이윤주
끄덕_)


민윤기
...제가 잘못했어요


이윤주
??뭘요?


민윤기
그...특별한이유때문에


이윤주
아... 뭐 제가 가장 잘알고있던 이야기고 다음사람들이 부풀려서 하는말 딱히 신경쓰고싶지않아서 그냥 무시하고 사람 안만나고....


이윤주
그러다보니 뭐 사겼던적도 없고 친구도...


이윤주
그냥 어렸을때부터 새엄마 애기돌보고...


이윤주
5학년때부터는 밖에 접선이 학교랑 학원밖에 없었어요


이윤주
고2때부터는 이것저것 해야해서.. 지금은뭐 아무렇지도 않아요


이윤주
그래도...어렸을때라도 친구의 감정을 느꼈으니깐


민윤기
...도착했어 내려


이윤주
어 네ㅎ

윤기는 얘기를 할때부터 지금까지 떨리는 윤주의 손을 주의깊게 봤다


민윤기
...


이윤주
뭐해요 안내려요?


민윤기
아아 내려요

타다닥_

사무실에서 타자소리가 난지 20분뒤_

"저기 이인턴"


이윤주
네?

"여기 커피만 타줘"


이윤주
아 네 다들 커피드실거죠?

"아 그냥 다 타는거야! 얘가... 무슨 눈치가 그렇게 없어"


이윤주
...네....


민윤기
아니 그럴수도있죠

"과장님..?"


민윤기
인턴은 아직 21살이니깐 모를수도있죠


민윤기
처음부터 잘하는사람 없고


민윤기
김주임님은 보고서 다시 제출하세요


민윤기
그리고 마케팅 이미지케스팅 조건도 김주임님이 맡으셔도 상관없죠?


민윤기
배우지않아도 전부 아시니깐ㅎ

"...네... 알겠습니다"

윤기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을나가려했다


이윤주
어디...나가세요..?


민윤기
커피타러 안가요?


이윤주
아아... 가...가겠습니다

윤주는 윤기뒤를 쫄랑쫄랑 따라갔다

철컥_


민윤기
푸흐... 왤케 귀엽게 따라와 나 심장아프게


이윤주
무슨..!!


이윤주
근데 갑자기 이렇게 하면 걸리지않을까?


민윤기
에이 걸리라고하지뭐ㅋㅋㅋ


이윤주
안돼!! 적어도 내가 정직원 될때까지는... 절대로!!


민윤기
ㅎㅎ 알겠어 윤주가 하라는데로 해야지이이~


이윤주
ㅋㅋㅋ 근데 나 커피 잘못타는데...


민윤기
내가 타줄게ㅎ


민윤기
그냥 여기 종이컵에 빗금이있거든?


이윤주
우와..진짜네요?


민윤기
여기 선에 물만 잘맞추면 반은 먹고들어가


이윤주
아...알겠어요ㅎ


민윤기
그리고 수전증은 없는거같은데


민윤기
너무 힘들면 굳이 과거이야기 안꺼내도돼


이윤주
아.... 근데.. 어쩔수없어요


민윤기
응?


이윤주
관심받는게 제가 아파야만 하더라고요...


이윤주
그래서... 관심때문에 제 모든아픔을 다 떠벌리고다녔어야했어요


이윤주
아니..왜또 과거이야기가...ㅋㅋㅋ


이윤주
주세요 제가...


민윤기
하지마.


민윤기
손 데일라


민윤기
그리고 나는 너의 아픔팔아서 너가 관심받는 거 싫어


민윤기
내가 너 그자체로 사랑해주고 그럴거니깐


이윤주
근데...윤기씨한테 말하는건 좀달라요


민윤기
응?


이윤주
대가..랄까?


이윤주
저도 윤기씨가 왜 그어린나이에 아기를 낳았는지 궁금해서요 그래서 제 옛날이야기 해주는거에요


민윤기
그럼...저녁에 둘다 얘기해요


이윤주
근데 과장님 맨날 저녁이라면서 새벽에 말하시는건 알죠?


민윤기
ㅋㅋㅋ애들이 빨리 자야죠..ㅋㅋㅋ


이윤주
애들이면.. 김대리님도...?


민윤기
쟤는 정신연령이 아기


이윤주
ㅋㅋㅋㅋ 아 쟁반 제가 들게요 손떨리는것도 덜하죠?


이윤주
제가 탔다고 뻥좀 쳐야죠ㅎ


민윤기
알겠어요ㅎ

(6시에 자서 12시에 일어난 작가가 레게노)

아 그리고 그냥 새벽감성에 올릴까하다 참았는데

윤주얘기 저입니다..ㅋㅋㅋㅋ

그냥 관심받고싶어서 했던 슬펐던 얘기가

그관심이 허구뿐인 동정이란걸 너무 늦게 알아버려가지고... 윤주처럼 습관이 됐슴다..ㅋㅋㅋㅋ

자신의 밑바닥을 보여주는게 신뢰의 상징이 아니란것도 너무 늦게 알아차렸어요

독자님들은 꼭!! 마음속에 알아두셨음해요 관계는 절대로 밑바닥을 전부 보여주는게 친하고 돈독한게 아니란것을

아저 폰시간 얼마안남아서 추연은 없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