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빠는 방탄소년단 민윤기(화요일 연재)
04. 깨어난 설이



작가
재밌게 보세요!!

일주일 뒤-

설는 그 동안 아무런 의식도 없었고 윤기는 그 동안 연습이고 뭐고 스케줄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설이만을 지켰다


민윤기(슈가)
설아 제발 일어나...


민 설
...

잠시뒤 설이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민윤기(슈가)
ㅇ...어? 설아?


민 설
...

설이의 눈이 잠시 깜빡이더니 눈을 뜨고는 자신을 지켜보는 윤기를 봤다


민윤기(슈가)
설아 오빠 알아보겠어...?


민 설
... (등 돌림)

설이는 윤기가 보기가 싫은 것인지 아무 말 없이 등만 돌릴 뿐이었고 윤기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민윤기(슈가)
하... 의사 쌤 모셔올게...


민 설
...

윤기는 의사 쌤을 모시러 갔고 의사 쌤은 뭔가를 들고 병실에 들어와서 설이의 상태를 살폈다

의사
민 설 환자분 말할 수 있겠어요?


민 설
...(양 옆으로 절레절레 고개 흔듬)

의사는 더 자세히 상태를 살피더니 설이에게 같이 가져온 스케치북과 펜을 줬다

의사
앞으로 여기에 적으세요


민윤기(슈가)
쌤... 설이 왜 그래요?

의사
아무래도 실어증인 거 같습니다


민윤기(슈가)
실어증이요...?

의사
실어증은 그리 오래가지 않으니까 걱정 마세요


민윤기(슈가)
네...

의사가 인사를 하고 가자 윤기는 설이를 보고는 말한다


민윤기(슈가)
설아 오빠가 뭐해줄까?


민 설
(스케치북에 끄적이고 적어서 보여줌)/필요 없어 이제 와서? 어이없어/


민윤기(슈가)
... 설아 오빠가 미안해


민 설
(스케치북에 끄적이고 적어서 보여줌)/이제 그런 사과 필요없어 정작 필요할 때는 나타나지도 않고서는 이제와서 오빠 노릇하겠다고?/


민윤기(슈가)
... 설아


민 설
(스케치북에 끄적이고 적어서 보여줌)/뭐!/


민윤기(슈가)
내가 진짜 미안해... 오빠 좀 용서해 주면 안 돼?


민 설
(스케치북에 끄적이고는 적어서 보여줌)/정작 동생인 내가 오빠가 필요할 때는 바쁘다는 이유로 만남을 미루고 미루고 하고서는 뭐? 용서? 꿈도 크셔라 ㅋㅋ 착각하지 마 나는 오빠 절대 용서 못 해 보고 싶지 않으니까 내 눈앞에서 사라져줬으면 좋겠어/


민윤기(슈가)
응... 미안해 갈게... 너가 힘들다니까

윤기는 그렇게 힘없이 터덜터덜 병실을 나갔고 설은 그러거나 말거나 스케치북과 펜을 치우고는 침대에 누워서 몸을 돌리고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었다


작가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