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애돌이 꿈에선 남사친?!
#20


그리고 수업이 끝났다.


강슬기
아.. 다음 체육이네...

김여주
체육관인가? 체육관이면 김예림 있을텐데...


강슬기
ㄴㄴ 다행히 밖에서 함

김여주
아 그래? 썬크림 있어?


강슬기
당근! ㅋㅋ 자 여기

슬기는 나에게 썬크림을 줬고 나는 조금씩 짜서 얼굴에 펴바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거울을 봤다.

김여주
엇. 내 피부가 좀 하얘졌당


강슬기
내가 하얘보이는 이유!

김여주
.. 나도 이거 사서 바를까?


강슬기
그래서 하얘지길 바랜

우리가 수다를 떨 때 체육복으로 갈아입은 정국이가 왔다.


전정국
무슨 얘기하고 있어?

김여주
아 썬크림 얘기하고 있었어.


강슬기
야야. 얘 좀 봐! 얼굴 하얘졌지.


전정국
그렇긴 한데 원래 안해도 예뻤어.

김여주
...?

뭐지? 왜 나보고 예쁘다는거야.. ㅇㅅㅇ


강슬기
ㅋㅋㅋ 너 여주한테 관심있냐? ㅋㅋㅋㅋ


전정국
응.

김여주
!???

나는 놀라서 입이 벌어졌다.


전정국
ㅋㅋㅋ 그게 그렇게 놀랄 일이야?

김여주
다.. 당연하지!! 난 이미 윤기도 있는데


전정국
장난친거 갖고 왜그래.. 이거 진짜면 나 윤기한테 맞아 죽어.

김여주
맞아 죽을 것 같진 않은데...


전정국
빙고!

정국은 맞았다며 윙크를 한 번 해준다.

김여주
읔...


전정국
아 마상..


강슬기
됐고, 여주야. 우리도 빨리 옷갈아 입고 오자!

김여주
엉 ㅎㅎ

우린 탈의실로 가 옷을 갈아입고 운동장으로 나왔다.


강슬기
엇.. 쟤 김예림 아니야?

김여주
김예림?

슬기가 보는 시선을 따라가보니 정문 쪽에서 검은 리무진을 탈려고 가는 김예림이 보였다.

김여주
진짜네..


강슬기
진짜 벨벳 그룹 회장 손녀인가보네.

김여주
그럼 거짓말이겠어?


강슬기
걔 말은 죽어도 안믿고 싶어서 ㅋㅋㅋ

김여주
엥 그게 뭐야ㅋㅋㅋ


전정국
그런데 우리 체육쌤 언제 오실까?

김여주
모르겠어..


강슬기
아직 종 안쳤으니까 조금만 기다려보자!

김여주
웅.

우린 운동장 스텐드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며 체육 선생님이 오실 때 까지 기다렸고 곧이어 수업 종이 친다.


강슬기
이제 오겠군


전정국
그러게.


체육쌤
얘들아. 다 왔어?

학생들
네!

학생
앗 근데 김예림은 자퇴했어요!


체육쌤
음? 자퇴?

학생
네. 웬지는 모르겠는데 차타고 가던데요?


체육쌤
아 그래? 간 이유 아는 사람은 나중에 나한테 꼭 알려줘.

학생들
네!


체육쌤
오늘은 자유시간인데 뭘할래?

체육 선생님에 질문에 다 조용해졌을 때 여학생이 손을 든다.


체육쌤
그래. 말해봐.

학생
피구는 어떤가요?


체육쌤
오.. 그거 좋은데?

학생들
좋은 생각이다!!

학생들도 모두 동의하는 듯 했다.


체육쌤
그런데 공이 체육 창고에 있어서 그런데 누가 좀 가져와 주겠니?

학생
엄... 김여주가 가져오는 건 어때요?


체육쌤
그럴까? 여주야. 괜찮겠어?

김여주
앗.. 네.


체육쌤
고맙다. 그럼 빨리 가져와줘! 그럼 다들 스트레칭으로 몸 좀 풀어라.


강슬기
아.... 저 쌤!


체육쌤
응? 왜그래?


강슬기
제가 여주랑 같이 가면 안될까요?

학생
야. 공 하나 가져오는게 뭐라고 같이가.


체육쌤
이 친구 말이 맞는 것 같다. 여주는 빨리 갔다와. 부탁할께!

나는 혼자 체육 창고에 왔다.

김여주
다행히도 문은 열려있네. 스위치가 어딨지?

난 공을 찾기 전 어두운 체육 창고를 밝게 하려고 스위치를 찾는다.

김여주
엇. 여깄네!

스위치를 발견해서 불 키는 스위치를 눌렀다.

딸깍-

김여주
음? 왜 불이 안켜지지...?

김여주
뭐.. 어두워도 찾을 수 있겠지...?

불이 안켜지면 어쩔 수 없으니까 공이라도 빨리 찾아서 가려고 체육 물품들이 있던 곳을 뒤지고 있었다.

그 때 누군가 체육 창고의 문을 닫고 잠갔다.

철컥-

김여주
..? 뭐야..!

난 바로 체육 창고를 나갈 수 있는 문으로 가 문을 두들긴다.

김여주
누구야..!? 여기 사람 있어요!! 문 좀 열어주세요!

내가 도움을 요청하니 밖에선 학생들이 낄낄 웃는 소리가 들린다.

김여주
..? 거기 누구야..!? 나 좀 열어줘!!!

학생들
싫은데? ㅋ

김여주
..!! 너희들이 한 짓이구나!? 나한테 왜그러는거야?

학생들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니야?

김여주
당연하다니...?

학생
민윤기랑 사귀는 중이면서도 정국이한테 꼬리치는 넌 이런 벌 받아봐야돼. 그래야 나중엔 그런 짓 안하지. 그러니까 정국이한테서 떨어져!

김여주
난 꼬리친 적 없어..!

학생
없긴, 너 진짜 거짓말 잘 치구나? ㅋㅋ 김예림이 너 여우라고 할 때 부터 알아봤었어야 했어. ㅋ

김여주
뭐..!?

학생들
ㅋㅋㅋㅋ 쟨 진짜 이해 못하나봐.

학생
이건 시작일 뿐이라고. 거기서 누가 구해줄 때까지 잘 생각해봐~

학생들
야. 빨리가자. 화장실 안간거 들키면 체육쌤한테 혼나!

쟤네 우리반이구나..?

김여주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난 체육 창고 문에 기대에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앞을 보니 빛 한 점 없는 어둠이 날 덮치고 있었다.

김여주
갑자기 무서워진다...

내 팔로 얼굴을 덮은 채 쪼그렸다.

김여주
나 여깄어.. 누가 나 좀 찾아줘...

* 슬기 시점 ( 여주가 갇쳐서 학생들이랑 얘기하고 있을 때 )


강슬기
김여주 얘는 간지가 언젠데 아직도 안 와..

여주가 간 뒤로 계속 오질 않는다. 아아... 무슨 일 있는거 아니야?


전정국
야. 강슬기.


강슬기
왜..


전정국
여주 왜 안 와?


강슬기
모르겠어. 그런데 너무 걱정된다..


전정국
쌤한테 말하는게 좋겠지?


강슬기
아냐.. 그래도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전정국
알았어.

곧 있으면 여주가 공을 들고 뛰어오겠지..?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그 때 발걸음 소리가 나서 나와 전정국은 거기로 시선을 옮겼다.

학생들
선생님. 늦어서 죄송해요!


체육쌤
화장실 간다는 애들이 왜이렇게 늦어?

학생들
앗.. 죄송합니다...ㅜ 한 명씩 기다리느라..


체육쌤
빨리 빨리 왔었어야지.

학생들
넵..!

.... 너무 안오는데? 이건 말해야되겠다.

나는 손을 들었다.


체육쌤
? 슬기야. 왜그래?


강슬기
선생님. 여주가 간 뒤로 계속 안오는데.. 무슨 안좋은 일이 생긴게 아닐까요?


체육쌤
흐음.. 듣고 보니 그렇네. 아까 화장실 간 애들은 여주 못 봤어?

학생들
.. 저... 저흰 화장실만 갔다와서 잘 몰라요..!


체육쌤
... 그래? 그럼 여주를 다같이 차자보자.


전정국
저 쌤.


체육쌤
어?


전정국
여주는 저랑 강슬기랑 친한데 여주랑 친한 찾으면 안될까요.


체육쌤
그게 무슨 소리야? 친하다고 해서 너희끼리만 찾겠다고?


전정국
네. 다른 애들은 못 믿겠거든요.

전정국이 반 애들을 훑어보자 몇 애들이 찔리기라도 하는지 몸을 움추린다.


체육쌤
너희들은 여주 찾으러 갈꺼니?

학생들
... 네..


체육쌤
그럼 학교를 다 뒤져보자!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녀도 여주는 보이지 않았다.


강슬기
여주 어떻하지...? ㅜ 아아아.. 불안해......


전정국
괜찮을꺼야.. 아마.

그 때 체육 창고 근처에 있다가 걸어오는 학생들이 보였다.


강슬기
야. 우리 체육 창고는 안봤지 않아?


전정국
..!

나랑 전정국은 텔레파시가 통하기도 한 듯 같이 체육 창고 문 앞으로 뛰어갔다.

그러자 체육 창고 근체에 있던 애들이 급한 듯이 달려와 우리 앞을 막는다.

학생
여.. 여긴 우리들이 봤어..!


전정국
그래? 우리도 한 번 보자.

전정국이 학생을 밀자 또 다른 학생이 문을 막았다.

학생
진짜 우리가 봤다니까?! 뭘 볼려고 그래.

그 때 체육 창고 안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전정국은 소리가 들리자 마자 바로 학생을 밀고 잠겨있던 문을 연다.

문이 열리자 여주가 안에 있었다.


전정국
김여주!

전정국은 여주에게로 갔고 나도 여주에게 갔다.

김여주
얘들ㅇ...

여주는 우리를 보더니 쓰러졌다.

내가 아는 여주가 아닌 공포에 휩쓸린 여주가 쓰러졌다.

너무 화가나 아까 말리던 학생들에게 물었다.


강슬기
시발 니년들 짓이냐?!

애들은 하나같이 대답을 하지 않았다. 눈치만 볼 뿐이였다.


강슬기
귓 대가리 없어? 사람이 말을 하면 대답을 해야될 꺼 아니야.


전정국
야. 그만해. 여주 쓰러졌잖아. 빨리 보건실 가자.

전정국은 여주를 공주님 안기 자세로 안아들었다.


강슬기
후... 여주 잘못되면 너희들 짓이야. 알겠냐?

이 말만 남기고 전정국과 보건실로 갔다.

작가 :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고 있네요.. 하지만 정국파 분들이 몇 계셔서 정국이 분량을 좀 채우고 있습니다.


민윤기
나는.

작가 : 내가 미안하다..ㅜ

작가 : 여러분들은 누구파신가요? 정국파/윤기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