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착한 비서님
#62 끝나지 않은 여우 퇴치 2



김태형
으읍! 읍!


임나연
태형아, 그러게 누가 그러래?

나연은 미소지으며 태형의 입을 막아둔 테이프를 떼어내었다


김태형
하아..하...이거 풀어라 임나연


임나연
태형아, 내가 풀어 주겠니?


김태형
원하는게 뭔데?


임나연
음..너?


김태형
ㅆㅂ...


임나연
욕은 하지 말아야지


김태형
내가 안하게 생겼냐?


김태형
이거 풀으라고!

태형은 발악하듯 소리 쳤다


임나연
음..좀 조용히 해야겠는데?

나연은 조용히 수면제를 꺼냈다


임나연
태형아, 이거 먹고 조금 자고있어


김태형
저리 안 치ㅇ....으읍!

나연은 태형의 입에 억지로 수면제를 털어넣고 웃었다


임나연
ㅎㅎ 조그만 기다려, 곧 잠이 올거야


김태형
풀어줘...제발...

그때

나연의 폰으로 전화가 왔다


임나연
으음...민여주네?


임나연
안녕하세요 여주씨?

민여주
-야, 아가리 싸물고 태형이 데려와


임나연
ㅎ 정보가 빠르시네, 근데 난 그쪽한테 우리 태형이 줄 생각 없어

민여주
-누가 우리 태형이래! 너 빨리 회사로 와


임나연
그러지 뭐, 이따 봐(끊음


임나연
태형아, 니 여친이 너좀 보자고하네?


임나연
나 갔다 올테니까 자고 있어


김태형
ㅇ..여주는 건드리지마...


임나연
....벌써 효과가 있네, 푹 자둬


김태형
여주..건드리ㅈ....(풀썩

태형은 말을 다 끝내지 못하고 쓰러졌다


임나연
김태형, 넌 아무도 못가져가

나연은 태형의 머리칼을 정리해 준 후 나갔다


임나연
나 불렀어? 여주씨?

민여주
이제 아주 반말을 하시네?


임나연
니가 먼저 했잖아

나연은 여유로운 목소리로 응답했다

민여주
하, 야 태형이 데려와


임나연
내가 그러겠어?

민여주
원하는게 뭔데?


임나연
내가 원하는건 김태형이야


임나연
ㅋ 그리고 김태형도 똑같이 묻더라?

민여주
태형이는...뭐라고 했어?


임나연
음..너 건드리지 말라고

민여주
.........


임나연
야, 그냥 김태형 넘겨


임나연
니네 오빠 회사 망하기 싫으면

여주는 아무말도 못했다

태형이도 중요하지만 윤기도 소중하니 중간에서 어찌할바를 몰랐다


임나연
난 가요, 우리 태형이 보러~(나감

민여주
태형아..조금만 기다려..

민여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임나연 망하게 하고 너 데려올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