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인은 죽었다

Story1: 널 위해 죽어줄게(1)

주연아 image

주연아

…하지마

김태형 image

김태형

둘중 하나만 살아야한다면.

김태형 image

김태형

너가 살고 내가 죽는게 맞지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총을 꺼내 자신의 머리에 갖다댄다

.

주연아 image

주연아

..추워

손으로 자신의 팔을 비비며 추위를 없애려 하고있다

그녀는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있는중이다

그리고 곧 한국으로 돌아갈것이고

얼마 남자 않은 이곳의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늘 집에만 박혀있다 간만에 시내로 나왔다

근데 날씨가 이게 뭐람..

주연아 image

주연아

진짜 춥네..

탕 탕 탕 -

총소리가 크게 들리고

그소리에 놀라 주저앉는다

주연아 image

주연아

…뭐야..

그리고 총을 들고 자신의 앞에선 한 남자

김태형 image

김태형

정말 죄송합니다.

주연아 image

주연아

…?

주연아 image

주연아

아, 괜찮아요, 그냥 조금 놀랐을 뿐이에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한국인이시네.

주연아 image

주연아

그건 어떻게..?

주연아 image

주연아

혹시 한국분이세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보이는 그대로요

잠시만 이남자 총 들고 있잖아.

주연아 image

주연아

(당황하지말고 침착하게 일어나서 튀자)

조심스럽게 일어나다 웅덩이를 밟고 미끄러진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너의 손목을 붙잡는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괜찮아요?

얼굴이랑 들고있는 총에 비해 굉장히 예의바르고 난리네

주연아 image

주연아

…아…

주연아 image

주연아

아 네…!

주연아 image

주연아

그 순간 그녀는 느꼈다

이 남자가 위험한 인물이라는거

또 한편으로는 나쁜사람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는거

김태형 image

김태형

사람들이 다 놀라더라고요.제가 자기들을 죽이려고 할까봐

주연아 image

주연아

..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니깐 제 말은 안죽여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냥 전 나쁜사람들만 죽여요

그게 그거 아닌가.

주연아 image

주연아

아..네..

주연아 image

주연아

그런 오해하지도 않았어요..! 정말이에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피식)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렇게 떨고있는데도?

주연아 image

주연아

(부들부들 손이 떨린다)

주연아 image

주연아

아…이건..

김태형 image

김태형

됐어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만나서 꽤나 즐거웠어요

그는 발걸음을 옮기고

그가 떠난 자리엔 그가 흘린 노트가 있었다.

주연아 image

주연아

이거..주워야되나..

주연아 image

주연아

그래도 주워서 파출소에 갖다줘야되나.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얼른 줍고는 이상한 기분에 집으로 얼른 들어간다

주연아 image

주연아

도데체 그남자는 뭐하는사람이지..

누워서도 생각나는 그 때문에 잠이 오지도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노트가 궁금하다. 정말로

주연아 image

주연아

잠깐만 볼까.. (노트를 집는다)

펼치자 일기형식으로 써있는 글

2020년 6월 4일

H기업 부사장의 사촌동생. HO빌딩에서 사교모임을 갖는다

변장 후 폭탄테러.

주연아 image

주연아

그 단어를 읽자마자 나는 새하얗게 질렸다

2022년인 지금 2년전 그날 내가 빵을 사러가던중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HO빌딩이 테러를 당했다

멀리서도 보이는 검은 연기와 불 ,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울음소리

주연아 image

주연아

….아니…아니야

그날의 사건이름은 HO폭탄테러.

그게 그의 짓이라고?

생각만 해도 헛구역질이 나온다

주연아 image

주연아

잠시만…

나는 얼른 다음장을 펼치고

2020년 9월 8일

US기업 부회장의 아들.Play Park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산책

주연아 image

주연아

..

나는 그 문장을 듣고 정신이 나간듯 했다.

납치 후 사살.

그때 미국을 떠들석하게한 사건

미국 플레이파크 납치사건

그것도 날짜와 사람까지 똑같다.

그사람이 납치됬다고 나온지 1일만에 호수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시체가 발견됐다

주연아 image

주연아

…흐…흐윽..!

숨이 안쉬어졌다

내가 아까 말하고 듣고 보고 한 그사람이 살인을 하다니

분명 나에게 친절했는데

뒤에선 남을 죽이는 역겨운 짓을 했다니.

주연아 image

주연아

하아…하…

난 화장실에서 구역질을 몇번이나 하고나서야 지쳐 잠들었다

그는 대체 누구이며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이유

머릿속에서 그 질문을 던진 순간 불행은 이미 진행중이었다

많.관.부.

슈가 팬이 많이 읽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