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인, 반인반수
1부_25화.



전소미
-여부세요?


전정국
-앜 나 아직 여보는 아니고. 니 주인 될 사람


전정국
-전소미!! 빨리 나와ㅏㅏ


전정국
-ㅎ


전소미
-.....


전소미
(아 귀찮아.)

그동안 정국과 꽤 많이 친해진 소미.

매우 편안한 차림으로 나왔다.

(늘어난 목티+청바지)


전소미
흐아암...


전소미
아니, 왜 이른 아침부터.. 불ㄹ...ㅓ


전소미
(비몽사몽)


전정국
풒


전소미
웃지ㅁ...

정장을 쫙 빼입은 정국의 모습에 놀란 소미.

정장을 입은 그는 아직 소년티가 나지만 꽤나 섹시했다.


전소미
우리.. 어디 가?


전정국
잊었냐?


전정국
우리 오늘 계약 하러 가는 날인뎅


전정국
(기분 최고초)


전소미
아니.. 노답아...


전소미
그런거는 어제 말해 줬어야지..


전소미
하.. 씨


전소미
지금 내 모습을 보라ㄱ...



전정국
내 눈엔 이뻐, 너무 이뻐.


전소미
그건 니 눈 이고.


전소미
(익숙해진 소미)


전정국
우리 늦었다.


전소미
늦은 척 하지마.


전정국
헿☆ 가자!! 빨리 빨리

정국은 소미의 팔을 잡고 골목 골목을 들어서다

갑자기 단풍처럼 빨간 문 앞에서 멈추어 섰다.


전소미
아니 진짜 어떻게 거길 가는 건ㄷ...


전정국
솜, 놀래지마 ㅎㅎㅎ


전소미
우...와.


전소미
동물들이....다!!!

거긴 동물들이 사람처럼 걸어 다녔다.


전정국
일로와. 우리 솜 잃어버리겠다.

뚜벅 뚜벅

소미의 팔을 잡고 앞서 걷던 정국의

어께가 새삼 넓다는 걸 알게된 소미.


전소미
우..와....

그러고 보니 김석진 선배도 어깨가 넓었던 것 같다.


전소미
(원래 반인 반수는 어깨가 넓은 가봐..)


전소미
(우....와)


전소미
(태평양 같은 어깨 속에서 헤엄 치고 싶...)

호들짝


전소미
내가 미쳤나봐....

낮게 읇조리던 소미의 말을 들었는지

이상하게 쳐다보는 정국의 눈빛을 무시하고 소미는 괜히 투정 부렸다.


전소미
왜 이렇게 멀어...


전정국
거의 다왔어ㅋ

막상 대 법원에 들어갈려고 하자

꽤 많은 경호원들이 우리 앞을 막았다.



전정국
.....왜 그랰ㅋ? 다들.

누가 봐도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 느긋한 정국.


전소미
.....선배...

소미도 어지간히 무서웠는지 오랜만에 선배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민윤기
누구시냐?


전소미
어.... 민윤기?


민윤기
어....

윤기는 내 고등학교 동창이다.

내 끔찍 했던 고등학교 생활을

그나마 버티게 해준 3명 중 1명이다.


전소미
저놈도 반인반수였다니.


전정국
내가 말했잖아.


전정국
너 주변에는 유달리 반인반수가 많다니까.


민윤기
......



전정국
아니, 민윤기.


전정국
그전에 내가 물은게 있지 않아?


전정국
왜. 우.리. 앞.을. 막.냐.고.



민윤기
반인 반수 대법원에서는 꾸미지는 않더라도 단정히 입고 오셔야 출입이 가능한거 모르냐고.


전소미
(클럽... 입구컷 당하는 기분이...)


전정국
하....

차갑다.

전정국의 또다른 모습이다.

정국이 윤기의 멱살을 한손으로 잡아 가까이 오게 하였다.


민윤기
지금.. 이게 뭐하는


민윤기
(살기가...)


전정국
아니... 진짜 신참이냐? 짬도 꽤나 먹은 자식이 나를 못 알아보면 어쩌자는 거지?


전정국
내 얼굴좀 똑바로 보라고.


민윤기
!


민윤기
....전...정국님...



전정국
아니... 이런 악세사리를 하시고 계시는 아가씨인데


전정국
도대체 얼마나 더 꾸며야 한다는 건지..

자신을 악세사리라고 칭하며 윤기에게 소미의 위치를 똑똑히 알려주는 전정국


민윤기
아가씨, 들여보내라.

네.(윤기 쫄따구들)


전소미
전정국... 생각 보다 대단한 사람인가보다...


전소미
여기서 만큼은 전정국의 영향이 꽤 크구나.

정국의 색다른 모습을 본 소미였다.


전정국
(에? 나 사실 힘만 좀 쎈 탈옥수 비슷 한건데? 헤...)


오리 언니
(커엽)


민윤기
나...도 귀여울수 있는데...



민윤기
ㅠ

성큼 성큼

쾅


전정국
아니!


전정국
경호원들이 나를 못 알아 보면 어쩌자는 거야.


전정국
진짜 순간 빡돌았네.


전정국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냐.


정호석
워워... 진정해라고?


정호석
뒤에 아가씨도 계시는데.


전정국
.....!


전정국
소미야... 많이 놀랬어?

침울한 모습으로 소미를 보는 정국


전소미
(...토끼 같애!)


정호석
좀 있으면 재판이니까 그때 보자.


정호석
아가씨랑 말할 것도 많아 보이는데.


정호석
아, 아가씨.


정호석
저는


정호석
반인반수 폐하를 모시는 보자관, 정호석 입니다.


정호석
제 이름 기억해 주세요!


정호석
호다닥


전정국
저놈... 말만 번지르르하지.


전소미
선배.... 우리 좀 대화를 합시다?


오리 언니
(프로필 사진을 바꿔보았는데 이쁜가?)


오리 언니
잠깐 나왔지만


오리 언니
윤기 오빠 사랑해요!!(오빠긴.. 오빠다!)(나... 윤기 오빠라고 불러도 되거드으은!!)(그렇게 안늙었거든)


오리 언니
네 괜히 혼자... 그럽니다..


오리 언니
TMI지...?


오리 언니
댓글 부탁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