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일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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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롭게 자신을 바라보는 윤기를 무시한채 공원을 빠져나가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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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하..

소파에 털썩 주저앉은 여주는 자신위 머리를 거칠게 잡으며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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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야 네가 나를 도와주면 나 엄마 끊어낼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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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니 못 끊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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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 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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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싫어 더이상 상처받기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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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야 나 버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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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가 널 버린다고?아니? 날 먼저 버린건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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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너도 이제 느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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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가 얼마나 아팠는지..

여주는 소파 등받이 쪽으로 몸을 돌려 오지도않는 잠을 청했다

여주가 잠든지 5시간째

조용히 눈을 뜨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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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뭐야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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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얼마나 잔거야...

여주가 몸을 일으켜 무의식적으로 창문을 바라본 여주의 눈에는 쉴틈없이 떨어지는 비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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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비 봐..밖에 많이 춥겠네..

소파에 일어나려던 여주

쨍그랑 -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여주의 움직임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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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뭐야..이게...왜..깨져?

윤기가 선물로 준 유리병에 든 향수가 그만 떨어져 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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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설마..

여주는 다급히 우산을 2개 챙겨 아까 갔었던 공원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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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ㅇ...윤기오빠..

여주와 얘기를 나누던 그자리 그대로, 비를 맞고 쓰러져있는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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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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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ㅇ..오빠...

떨리는 손으로 윤기를 만진 여주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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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왜 이렇게 차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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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오빠..오빠 정신차려봐!!

아무리 흔들어도 눈을 뜨지않는 윤기에 119를 불러 응급실로 실려간 윤기

침대위에 누워 잠들어있는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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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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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ㅇ..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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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니가 우리 윤기한테 이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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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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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처음봤을때부터 알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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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왜 우리 윤기 옆에 붙어서 윤기를 아프게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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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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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콜록....엄마 시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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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왜 여주한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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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 비 맞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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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어머..우리아들 정신이 드니?

윤기오빠에 앞에서 자식이라고 유난떠는 어머니에 모습에 역겨운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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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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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이년은 왜 여깄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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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너 당장 안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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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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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응 우리아들..뭐 필요한거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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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제 제발 그만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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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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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엄마를 위해 살아줬으면 이제 남은 제 삶,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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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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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제발 여주 허락 좀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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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 여주없으면 못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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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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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도 안된다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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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 엄마자식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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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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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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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 아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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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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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보고 작품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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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제일 사랑하는 작품일 뿐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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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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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ㅇ..오빠 그걸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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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떻게 알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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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들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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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엄마랑 여주랑 하는말, 내가 들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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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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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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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마음같아서는 엄마고 뭐고 깜빵에 쳐 넣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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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동안의 키워준 정이 있어서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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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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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니까 엄마..부탁이에요....여주랑 결혼할 수 있게 해줘요..

27년동안 윤기가 운것을 본적이 없는 엄마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여자때문에 울었으니까,

여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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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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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아들 울지마

윤기의 눈물을 닦아주던 엄마의 말

하지만 계속 나오는 눈물에 울고만있는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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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지금 뚝 안하면 너랑 새아가, 결혼 못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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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네?새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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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아가 미안하구나

윤기의 엄마는 여주의 손을 잡으며 여주에게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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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그동안 했던 무례한 행동, 용서 해줄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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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머니...그말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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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앞으로 잘지내보자,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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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머니..

놀란듯 눈이 커졌던 여주는 싱긋 웃더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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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잘 부탁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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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결혼..허락해 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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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어머니

...응

기뻐하는 윤기와 여주

윤기의 폰을 가지고있던 여주는 윤기의 폰으로 울리는 전화에

발신인을 본 여주는 싱긋웃으며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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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윤기형, 기쁜소식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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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호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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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어?여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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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윤기형 전화를 왜 여주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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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저..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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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네..?뭐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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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윤기오빠 어머님한테..드디어 인정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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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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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저희 결혼한다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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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ㅈ..진짜요?!우와...여주씨 대단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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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감사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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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아 근데 기쁜소식이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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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아 윤기형한테 좀 전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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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방탄소년단 멤버들 전부다, 연락이 닿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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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ㅎ 윤기오빠 좋아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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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저희 데뷔일이였던 6월 13일에 모여서 술마신다고 전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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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좋아요ㅎ

그렇게 전화를 끊은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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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누구전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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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오빠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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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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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방탄소년단 멤버들 보고싶어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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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번 6월 13일에 다같이 술마시러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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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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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연락 닿았다고..ㅎ

여주의 말에 엄청 행복한 미소를 짓는 윤기였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