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의 참견 : 그 끝없는 불륜의 시작

11화 | 이혼서류 앞에 물싸대기

다음 날, 김태형의 회사로 찾아갔다

갈색 봉투를 들고 이기적인 웃음을 짓고

철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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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도장 준비는 했지, 이번엔?

회장실에 당당히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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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도장 찍는 일 따위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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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합의하에 하는게 덜 귀찮을텐데

탁_

종이를 내려놓으며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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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김태형, 도장이 없으면 니 지문이라도 찍어

찌이이익_

이번에도 찢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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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아직 널 갖고싶어, 놓을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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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계속 그렇게 나온다면 소송이라도 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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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내 인생을 걸고 너랑 떨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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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니 인생은 내가 가지는건가

촤악 -

태형이 마시고 남은 물을 그의 얼굴에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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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너, 누가봐도 단단히 미쳤어

비록 찢어졌지만,

이혼서류 앞에서 물싸대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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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게 지금 뭐하자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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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너야말로, 나랑 장난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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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김태형, 니 나름대로 준비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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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나도 내 나름대로 준비해서 소송 걸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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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상간녀 소송까지 하지 않는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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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게 내 알 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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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어쨌든 준비 잘 해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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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신여주 니 뜻대로 다 되진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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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지랄도 어느정도 해야 봐줄만 한거야 태형아

쾅_

하나의 큰 폭풍이 지나간 것 같은 공허함만이

태형의 마음을 맴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