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의 참견 : 그 끝없는 불륜의 시작
33화 | 내 친엄마는 시어머니였다


장례식에 다녀온 뒤, 시간이 많이 흘렀다

어느덧 김태형이 죽은지는

4개월이 다 되어가고,

나는 본가를 나와 자취를 시작했다

K그룹은 몰락했고, 정호석과 김남준이

비어있던 4위로 올라왔다

자취를 시작하고, 오랜만에 앨범을 정리하려

나의 앨범들을 펼쳤다


신여주
와..ㅋㅋ 나 진짜 어리다

추억 속에서 허우적 거리기도 했고,


신여주
이런 사진은 왜 있는거야 ㅋㅋㅋ

어린시절 나를 보며 웃기도 했다

그리고 그 다음장엔


신여주
....어?

시어머니가 있었다


신여주
아줌마가 왜 내 앨범에 나와있는거야,

기분이 나빠졌다

곧, 정신을 차려 엄마에게 전화했다


신여주
📞 여보세요?


엄마
📞 왠일이야? 네가 전화를 다 걸고 ㅎ


신여주
📞 김태형 엄마 있잖아,


엄마
📞 또 뭐라고 해?


신여주
📞 아니 그게 아니라


신여주
📞 왜 내 앨범에 이 아줌마가 있어?


엄마
📞 너 설마.. 엄마 아빠 방 창고에 있던


엄마
📞 니 앨범들 다 가져갔어?


신여주
📞 응, 내 앨범이잖아


엄마
📞 하아.. 여주야 잘 들어,


엄마
📞 니가 그 앨범을 보니, 이젠 알려야할 것 같네


엄마
📞 그 시어머니가 진짜 니 엄마야


신여주
📞 .....뭐?


엄마
📞 믿기 힘든 거 아는데, 정말 너희 친엄마야


엄마
📞 네가 3살 때 형편이 어렵다며 널 우리에게 입양했어


신여주
📞 그럼 김태형이랑 나를 낳아놓고 날 입양시키고 김태형이랑 결혼 시켰다는 거야?


신여주
📞 엄마는 최대한 그 결혼 막아야지


엄마
📞 결혼하기 전에 말 못해서 미안해 그 아줌마가 너한텐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리고 결혼 못막은 것도 미안ㅎ..


신여주
📞 그걸 왜 이제 말해?!.. 됐어, 됐다고 어차피 그 아줌마는


신여주
📞 내 평생의 적일 뿐이야, 나한테 엄마는 지금 전화 중인 엄마밖에 없어


엄마
📞 그래, 그 후의 일들이 어떤게 생기든 다 감당할게


신여주
📞 알겠어요, 엄마 끊을게


엄마
📞 그래


신여주
하.. 뭐 이런 미친상황이 다 있어? ㅋㅋ


신여주
📞 아줌마,


시어머니
📞 니가 나한테 전화할 일이 뭐가 있다고 전화를 걸어


신여주
📞 내가 아줌마 딸이예요?


시어머니
📞 뭐?


신여주
📞 맞나보네, 부정하는 거 없으니까


시어머니
📞 누구한테 들었는데?


신여주
📞 저희 엄마한테요


시어머니
📞 결국엔 말을 하셨나보네 그래서 전화 한 이유가 뭔데?


신여주
📞 난 아줌마한테 돌아갈 생각 없다고


시어머니
📞 어쨌거나 넌 내 딸이야


신여주
📞 누구보고 딸이라는 건지 참.. 아줌마, 당신은 내 인생의 적일뿐이고 내 엄마는 지금까지 날 키워준 엄마뿐이야


시어머니
📞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신여주
📞 친엄마 행세 하고싶은가봐, 근데 나한테 안 통해 이 아줌마야


시어머니
📞 집 주소 불러


신여주
📞 와서 이야기 하시겠다?


시어머니
📞 그래

주소를 알려주고, 조금 있으니 띵동소리가 났다

철컥_


시어머니
얼굴 표정 똑바로 해 너


신여주
들어와서 이야기 해


신여주
엄마랍시고 이제와서 엄마인 척 하지말고


신여주
아줌마 똑바로 이야기 하세요, 내가 진짜 당신 친딸이야?


시어머니
응, 맞아 너 내 딸이야


신여주
아~ 김태형이 그럼 내 쌍둥이고


시어머니
응, 니가 입양가서 크고 결혼시킨거야


신여주
그냥 상식도 도덕도 없는 인간이였네

짜악 -


시어머니
말 조심해,


신여주
허.. 지금 내가 호적상으론 우리 엄마 아빠 딸이야, 당신이 아니라


신여주
너 지금 남이라고 미친년아 ㅋㅋ


신여주
어이가 없어서 ㅋㅋ 날 때려?

짜악 -


신여주
나라고 못할 것 같아?


시어머니
3살 때 널 입양해간 니 부모가 너를 이렇게 가르쳤어?


신여주
응, 내가 하고싶은 거 하고 살래 난 내가 지는거 싫어 그러니까 니가 1대 때리면 난 앞서나가서

짜악 -


신여주
2대를 때리는거야


시어머니
이게 진짜..!!

손을 올리던 시어머니의 팔을 잡았다


신여주
아직도 이해를 못했나봐 ㅋㅋ, 당신 나한테 상대가 안 돼 -


시어머니
이거 놔


신여주
나도 더러운 손목 잡고 싶지 않다고~


신여주
아들 죽고 정신도 온전하지 않은데 정신병원이나 가지그래?


시어머니
어떻게 그런 말을..!


신여주
아 웃겨라 ㅋㅋㅋ, 상대가 안 된다고 당신은


신여주
이만 가봐, 내 볼일 끝났어


시어머니
내가 진짜 꼴 사나워서 더는 못있겠네


신여주
그러니까 나가라고 이 아줌마야


시어머니
허..

어이없다는 듯 숨을 내뱉곤 집을 나갔다


신여주
엄마가 누구든 상관없어, 내 엄마는 본가에 있는 우리 엄마야


신여주
내 인생 최대의 적은 그 아줌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