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아니잔아요.
4.0

말랭이떡
2019.07.03조회수 32


한예진
일단 왔는데...뭐하러 온걸까요...저..


정국
노래부르러왔죠! 예진씨의 꿈이 불확정하다면 정해주는게 인지상정!


한예진
하하! 포켓몬덕후 아니랄까봐 귀여워요.


정국
저 23살인데...귀엽다니...


한예진
에이 아미들은 23개월로 계산하는걸요!


정국
어쨋든 전 안 귀여워요! 예진씨가 더 귀엽거든요?


한예진
에에! 저 안귀여워요! 성인이 뭐가 귀엽다고..


정국
이제 20살인 분이 무슨...


한예진
아..아무튼 뭐 부르실거에요?


정국
음...추천 좀...


한예진
저 정국씨 버전 2002가 한번쯤 꼭 듣고싶었어요!


정국
아 그래요? 그럼 그걸로 하죠.

노래가 시작되고 나는 슬며시 눈을 감아 그의 노래에 집중하였다. 맑은 음색이 너무나도 청아하였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


정국
어때요?


한예진
너무 좋았어요! 또 듣고싶네요.


정국
그럼 조만간 브이앱에서 불러야겠네요.


한예진
정말요? 너무 좋겠어요!


정국
이제 예진씨 차례입니다~


한예진
음...전...유포리아요!


정국
제 노래요? 저 은근 까다롭습니다-!


한예진
으머나...무섭네요.

나는 정말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반주가 나오는 순간 감정을 잡아 이 행복한 순간을 오래오래 간직하고싶었다.


정국
....예진씨.


한예진
네?


정국
진심 가수해볼 생각없나요?


한예진
어...그쪽은 생각도 못해봐서..


정국
정말 잘 부르시네요. 반해버릴뻔했어요!


한예진
쑥쓰럽네요...


정국
아 맞아! 저번에 태형이 형이 아미랑 콜라보하고싶다했는데 예진씨랑 하면 될것같아요!


한예진
콜...콜라보요..? 제가..? 방탄소년단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