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아니라, 재규어.
[episode.52] 첫만남 둑흔둑흔


몇분뒤


정국
형 그 누나 불렀어요


정국
오는데 30분도 안걸린다네


윤기
후..조금 떨리네


정국
(코트를 입으며) 나 잠깐 나갔다올건데 누나도 같이 갈래요?

김여주
어디가는데?


정국
친구좀 만나러


정국
안그래도 애들이 누나 되게 궁금해 했거든요


정국
같이 갈래요?

김여주
집에서 할것도 없으니까 갈래

김여주
조금만 기다려 나 옷만 갈아입고


정국
웅

20분뒤


정국
누나 왜이렇게 안나와요~

김여주
잠깐만 기다려 그래도 너 친구들인데 후줄근하게 갈순 없잖아

김여주
(방에서 나오며) 어때? 오늘 좀 괜찮아?


정국
엄청 예쁜데요?


정국
(손을 잡으며) 친구들 기다리겠다 빨리 가요

김여주
웅


정국
형 우리 간다


윤기
(방에서 나오며) 뭐? 간다니 어딜?


정국
친구들 만나러


정국
누나도 같이 가기로 했어


윤기
야 그분 온다면서 나 혼자 맞이하라고?

김여주
그럼 우리가 옆에서 지켜볼순 없잖아요~

김여주
(찡긋) 둘이 오붓하게 단둘이 데이트해요 ㅎ

김여주
가자 정국아


정국
웅

정국, 여주가 간다


윤기
씨...나 낯가리는데..

10분뒤

똑똑똑


윤기
(쫑긋) 헉! 벌써 오셨나보다


윤기
아직 털정리 다 못했는데..


윤기
(벌컥) 오셨어요?



지연
아~ 윤기씨?


윤기
ㅇ..어.. 분명 고양이라고..


지연
내가 너보다 2살 많으니까 말 놓을게 괜찮지?


윤기
네? 아.. 네


윤기
근데 입에 그건 뭐..


지연
(참새를 떨어트리며) 오다 주웠다


윤기
.....예?


지연
오다 주웠다고 ㅎ


윤기
(참새를 물고가며) 을든 들으으스으

지연이 집으로 들어간다


윤기
(참새를 내려놓으며) 그.. 덩치로 봐선 고양이는 아닌것같고..


윤기
혹시 호랑이나 사자 뭐 이런건가요?


지연
ㅋㅋㅋㅋ 아니야 그런거


지연
서벌이라고 아프리카 출신이야


윤기
시벌이요...?


윤기
무슨 이름이..


지연
하하;; 시벌이 아니라 서벌


지연
서 벌


윤기
아~ 서벌



윤기
서벌... 고양이가 아니라


윤기
이름이 뭐에요?


지연
지연이야 이지연


윤기
이름 되게 예쁘네요 ㅎ


윤기
(옆에 앉으며) 앞으로 우리 자주만나요


윤기
나 지연누나 마음에 들거든요


지연
ㅎ 그래 나도 싫지는 않네


지연
조그만한것도 마음에 들고


윤기
(조금 더 가까이 앉으며) 누나는 이상형이 뭐에요?



윤기
(위로 올려다보며) 나 첫눈에 반했잖아


지연
우선 키부터 커 이 쪼꼬미야

경찰
(사진을 보며) 전정국씨 맞으시죠?

경찰
잠깐 조사받으러 가셔야겠습니다


정국
조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