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 좀 봐줄래
오빠가 왜저러냐



한여주
흐엉...



김태형
야, 야... 엽떡 먹다가 이게 무슨 봉변이래... 자 휴지. 으이구... 왜 울고그러냐... 매운거 잘 먹으면서... 그래, 이게 좀 맵긴하다.


한여주
흐읍...고마, 끕, 워...


김태형
더...안먹을거지?


한여주
(끄덕끄덕)


김태형
가자, 그럼. 아줌마 여기 계산요.

분식점 아주머니
아이구~ 좀 더 먹지~ 근데 이게 많이 매워? 옆에 여학생이 우네...아구... 잘가라~



김태형
예~ 다음에 또올게요~



김태형
잘가. 뭔 일인진 모르겠지만 또 울지 말고.



한여주
웅... 잘가~

(띡띡띡띡 띠리리~)



한강준
푸하하핰ㅋㅋㅋ엌ㅋㅋㅋ왔냨ㅋㅋㅋ. 와 졸라 웃기넼ㅋㅋㅋ


한여주
에효...(한심


한강준
야야 저거봐봨ㅋㅋㅋ 졸라 웃기지 않냐?ㅋㅋ



한여주
와.정.말.재.미.있.다.하.하.하.


한강준
그치?ㅋㅋㅋ(의도 파악 불가


한여주
에효...(한심2

(띡)여주가 TV끔


한여주
티비 작작 쳐보고 방으로 꺼져 한강준


한강준
아아- 뭐하는데에-아 씹 미띤년아아-(퍽


한강준
악! 아 씹 개아프네....아니 니는 무슨 여자애가 힘이 그렇게 세? 복싱 배우냐?



한여주
진짜 복싱 배워서 니 조져줄까?^^ 한 대 더 치기 전에 꺼져라


한강준
아니이~한여주우~ 리모컨 줘어~


한여주
응 싫어. 니 자꾸 티비 보고 쳐 웃으면 시끄러워서 못살아. 그니까 나의 청각 보호를 위해 리모컨을 못주겠어^^


한강준
와 씹. 누가 들으면 내가 존나게 쳐 웃었는 줄 알겠네?


한여주
응 맞잖아^^ 그니까 잔말 말고 꺼져. 난 방으로 간다. 또 쳐웃으면 진짜 뒤진다.


한강준
아니 씹 한여주...

(쾅)


한강준
쟤 오늘 왜 저러지...? 뭔 기분 나쁜 일 있었나?



한강준
흠...그러고 보니 얼굴 보니까 운 것 같기도하고... 에이~ 그럼 이 착한 오라버니가 동생 기분을 풀어줘야지~


한강준
여쥬야~

(덜컥)


한여주
아니 씹 누구야

와 저 새끼는 여자 방에 들어올 때 노크도 안하고 들어오나? 매너 없는 놈 아냐...



한강준
호호호~ 울 여쥬가 오늘 기분 나쁜 일이 있었구나아~



한여주
썅 여자도 아니고 뭔 호호호야. 끄져


한강준
그런 것 쯤은 오빠가 이해해 줄게~ 여주가 오늘 남친한테 차였구나아~



한여주
진짜 지랄한다.


한여주
그거 아냐? 니 진짜로 한심해. 22살이나 쳐 먹었으면 쫌 어른답게 행동 해라.


한강준
솔직하게 말해봐. 너 오늘 남친한테 차였지?


한여주
하... 진짜 개 지랄을 떤다 진짜...


한여주
쫌 나가면 안되냐? 여자 방에 그렇게 함부로 들어오면 어떡하냐?


한강준
동생 방에 오빠가 들어오면 안되냐? 뭐 내가 보면 안되는 거 숨겨놨어?


한강준
설마 너...야동봐?!!



한여주
악! 미친 소리하지마악! 그건 니나 봐!


한강준
왜 그렇게 화를 내...그냥 장난인데...설마 진짜 보냐?


한여주
쌰아앙! 저리 꺼져!

한강준을 방으로 밀어내자! 아니면 저 새끼가 또 무슨 소릴 지껄일지 몰라


한여주
꺼져!


한강준
악! 악!

(쾅)


한여주
아 저 씹새...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한여주
야동은 뭔 야동이야...야동은 지가 보는 주제에...

(덜컥)


한강준
여쥬양~ 호호~ 그 나이에 야동이 보고 싶은건 당연하겠지마안~ 보면 안돼~ 알겠지?


한여주
이 미친새끼야아~ 저리 안꺼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