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아내의 유혹 작품소개
08_ 사소한 행복


김여주
"다녀왔습니다."

쿠탕탕-

위에서 누가 굴러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김석진
"아아아악!! ㅎ..허리..!!"

김여주
"오빠!!"


김석진
"어..? 여주 왔네.."


김태형
"그러게 내가 조심하라니까"


김석진
"꺼져,이 배신자새끼야!!"


김태형
"피식)내가 뭘"


김석진
"저새끼 노렸어"

허리를 붙잡곤 바닥에 뒹굴고있는 석진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여주
"오빠,괜찮아요..?"


김석진
"여주야 나 너무 아파"


김석진
"나..좀 잡아줘..."

김여주
"오빠,잡아요"

그렇게 팔을 내밀자

김태형은 어디서 나타났는지

날 밀고는 석진을 업었다 .


김태형
"형 많이 아프지?"


김태형
"나한테 업혀"


김석진
"뭐래에에!!비켜 이자식아!!"


김석진
"나 여주한테 업힐 건ㄷ.."


김태형
"빨리 가지?"


김석진
"여주야,난 먼저 올라가볼께"


김석진
"그럼 잘자"

탁- 탁-

그렇게 계단을 몇개 올라가지도 않고 속삭이는 소리 덕분에 웃음이 터져버렸다.


김석진
"태형아,형이 사랑하는거 알지?"


김태형
"나는 안사랑해"


김석진
"너 진짜 왜그러냐"


김석진
"혹시..여주 좋아햐냐악..!!"


김태형
"형 빨리 올라가자"


김석진
"ㅎ"


김석진
"ㅇ..여주야아아!!!"

철컥-

김여주
"앜..흐읍..."

방금까지 끔찍헀던 기분을 금방이라도 잊게해주는 사람들이다.

정말로 소중한 사람들

테라스로 나와 캔맥주 한캔을 따 입안으로 집어넣었다.

김여주
"하늘 진짜 예쁘다."


김태형
"예쁘네"

김여주
"ㅇ..언제왔어요?"


김태형
"방금"


김태형
"담배는 왜 폈어"

김여주
"와..오빠 똑똑하네요."

취기가 올라온 건지 꼬인 발음으로 묻는 여주였다.


김태형
"너 술 존나 못마시네"

김여주
"흐으..."

김여주
"오빠는 행복해요?"


김태형
"왜"

김여주
"아니..그렇잖아요.. 난 잘못한것도 없는데!"

김여주
"남편도 바람피고..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잖아요.."

김여주
"아..ㅎ 못나서 그런가?"

활짝 웃어서 흐르는 눈물을 애써 가렸다.


김태형
"너 예뻐"

김여주
"에..? 뻥치지 마요..! 내가 어디가 이뻐요.."


김태형
"다 이뻐"

김여주
"뻥치시네..!"


김태형
"진짜 이뻐"

김여주
"진짜 이쁜사람한테는 막..! 뽀뽀도 하구 싶고!! 막 손도 잡고싶고..!! 그래야지..!"

쪽-

김여주
"이렇게..! 뽀뽀도 막..하고.."


김태형
"김여주"

낮은 중저음에 목소리가 고요한 밤에 아주 매혹적이게 들려왔다.


김태형
"나 진짜 못참는다."

설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