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한 번에 만 원이야

44. 샌드백 자격 박탈이에요

치익-

둘은 근처 벤치에 자리잡고 음료수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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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학교에 있을 시간 아니에요?"

지민이 음료수를 원샷하곤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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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야말로 왜 오늘 학교 안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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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정국이 아무말도 못하자 또 다른 질문을 하는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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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김여주랑 키스 하니까 창피해서 안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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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면 내 얼굴 못 볼 것 같아서 라든지"

지민의 말을 듣곤 정국이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지민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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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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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김여주한테도 억지로 키스해서 미안하다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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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김여주

[그거 전정국이 억지로 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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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진짜였어?..."

정국이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지민

정국이가 풀죽은 강아지처럼 축 늘어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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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아...저걸 한 대 칠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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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 먼저 가볼게"

지민이 벤치에서 일어나자마자 학교로 향해 뛰어갔다

...

..

.

쿵-

너무 급하게 뛰는 바람에 다른 사람이랑 부딪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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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죄송합니다"

사과를 하고 다시 뛰려고 하자 상대방이 지민이의 가방을 잡았다

나쁜 아저씨

"시발, 사람을 쳤으면 눈 똑바로 마주보고 90도 허리를 숙여서 사과해야지"

아저씨의 말에 당황한 지민이 말을 더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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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ㅈ...지금 제가 급해서요"

나쁜 아저씨

"아, 진짜 요즘 애들이 싸가지를 밥말아 먹었다니까"

퍽-

아저씨가 지민이의 복부를 걷어 찼고 그대로 신음을 뱉으며 주저 앉는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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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컥...으으.."

나쁜 아저씨

"아까 너도 나 쳤으니까 이거 정당방위다"

하필이면 지금이 딱 하교 시간이여서 아이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지민이를 도와주는 사람은 단 1명도 없었다.

나쁜 아저씨

"마지막 한 대다"

텁-

아저씨가 주먹을 날릴려하자 누군가 그 주먹을 막았다.

김여주

"아...진짜.."

김여주

"내 샌드백이면서 다른 사람한테 맞으면 어떻게요"

김여주

"샌드백 자격 박탈이에요"

...

자까

네ㅎㅎ 다음화에선 작가의 버프로 여주가 저 아저씨를 때찌 해줄거에요ㅎㅎ

자까

이거 스포니까 아무한테도 말해주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