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한 번에 만 원이야
9. 깨지기 쉽거든... 특히 너같은 애들은 더더욱


김여주
"하아... 괜찮아"


박지민
"뭐가?"

김여주
"

지민이 여주를 보니 여주가 눈시울이 붉어져있었다.


박지민
"뭐야? 울고...있었어?"

김여주
"..울긴 누가 울어요.."

김여주
"선배는 어쩐일로 여기있어요?"


박지민
"너 김태형한테 잡혀갔다길래 걱정되서 따라왔어"

김여주
"집 반대쪽인데..."


박지민
"길 잃었어ㅎㅎ"

김여주
"...선배 답네요"


박지민
".."


박지민
"울어도 돼, 참지마"

김여주
"안운다니까요"


박지민
"울고 싶을 땐 울어야 돼"

김여주
"...안 울거에요"


박지민
"마음은 유리조각 같아"


박지민
"깨질수록 작아지고 단단해져"


박지민
"그리고 깨지기도 쉬워... 특히 너같은 애들은 더더욱..."


박지민
"너 울음 참다가 감정 못느끼게 된다."

김여주
"푸흐- 눈문 다 들어갔어요"


박지민
"에에? 벌써?"

김여주
"...고마워요"


박지민
"난 고마운 일 한적이 없는데.."

김여주
"아까 한 말 되게 위로 됐어요"


박지민
"고마우면 나랑 놀아줘"

김여주
"에에?... 이렇게 갑자기요?"


박지민
"뭐, 어때 그냥 데이트 한다 생각하고 놀자"

김여주
"데...이트..요?"


박지민
"응ㅎㅎ 데이트 한 번도 해본적 없거든"


박지민
"모솔이여서"

김여주
"모솔이였어요?..."

김여주
"여자 5명 정도는 양다리 걸고 다닐 줄 알았는데"


박지민
"나... 그런 이미지야?.."

김여주
"네, 옥상에서 키스 알바하고 있잖아요"


박지민
"키스알바 관둬야겠네"

김여주
"굳이요?"


박지민
"너한테 바람둥이로 보이기 싫거든ㅎㅎ"

여주의 얼굴이 빨갛게 변했다.


박지민
"어디아파?"

김여주
"아뇨, 추워서.."

김여주
"ㅃ...빨리가요"


박지민
"알겠어ㅎㅎ"

..

김여주
"놀이공원에 왔으면 역시 무서운 걸 타야겠죠"


박지민
"ㅁ.. 무서운거?"


박지민
"그냥 회전목마나 타면서 사진 찍자"

김여주
"안돼요, 귀신의 집부터 갑시다"


박지민
"잠깐만 벌써 다리가..."

김여주
"괜찮아요, 안죽어요(?)"


박지민
"뭐?..."


박지민
"너 내 생사에 관여하지 ㅁ.."

여주가 지민이의 팔목을 잡고 귀신의 집으로 끌고갔다.


박지민
"아.. 그냥 전정국한테 맞는게 더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