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보고싶다녤
263.0K 4,527
강다니엘
오빠친구=남자친구?


잡아.

타악-



강다니엘
"ㅇ..ㅇ..어?"

윤초아
"할 말..있어. 점심시간에 농구장 앞에 와 있었으면 좋겠어."

솔직히 좀 떨렸다.

그치만, 오빠도 나에게 고백했을 땐 이렇게 떨렸을거니까.



강다니엘
"..알겠어."

힘겹게 고개를 끄덕이곤 걸어가는 오빠를 보자 뭔가 쓸쓸한 기분이 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난 딱 알았다.

이 사람이 내 사람 맞구나..

쓸쓸해보이는 오빠에게 힘이 되주고 싶었으니까.

내가 오빠에게 하는 말을 들은걸까.

윤기 오빠는 잠시 날 데려가겠다고 하곤 창고로 갔다.



민윤기
"진심인거지?"

윤초아
"ㅇ..응..아마도?"

그 얘기를 듣고 오빠는 얼굴을 팍 찌푸렸다.



민윤기
"아마도가 뭐야..? 너 그새 다른 사람이 니 마음에 닿은거야?"

윤초아
"그건 아니야.. 근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

윤초아
"이게 맞는건지 내가 잘 가고 있는건지."

어디선가 들리는 오빠의 목소리.



윤지성
"..다니엘은 너 밖에 없어 지금."



윤지성
"너한테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지도 물어보더라."



민윤기
"들었냐? 너 다니엘이 다른 여자랑 있으면 어떨꺼 같아?"

..기분..나쁘겠지.

찡그려지는 내 얼굴을 본 걸까.



민윤기
"그니까 잡아. 확실하게 잡아. 다니엘. 아무리 너에 대한 마음이 확고해도. 오래 걸리면 그 누구든지 못 견뎌."

윤초아
"만약..근데 만약에 다니엘 오빠가 또 같은 일을 반복..한다면?"

어느샌가 나와있는 오빠.



윤지성
"남자는 남자가 알아. 나 걔랑 꽤 오래 친구였다? 같은 실수 반복 안 하는 애야."



윤지성
"그리고 정말 만약에 걔가 또 그러면 절교하고 모르는 사이로 지낼거야. 사과도 확실히 받을꺼고."



민윤기
"그리고 정말 또 그런다면 너 다시는 걔 얼굴도 못보게 상처 안 받게 할거야."

윤초아
"고마워. 그리고 나도 이제 확신 갔어."

수업중

어느새 자리를 바꿔서 내 옆 자리에는 지훈이가 앉아 있었다.



박지훈
"윤초! 자리 바꾼거 알겠지?"

지훈이는 무언가를 정리한 듯 홀가분해 보였고 전보다 더 날 편하게 대했다.

윤초아
"응! 고마워~"

내 뒷자린 성우였고 여전히 성우는 요란했지만..ㅋㅋ



옹성우
"여얼~ 초초! 이제 괜찮지? 저번일은 진짜 미안해. 다시는 안 그럴게.."

윤초아
"당근 괜찮지..!!"



옹성우
"근데 재환이 형 좋아하는 사람 생긴거 알아?"



박지훈
"어!! 맞아 성은이랬나? 대학교 1학년이던데"

수

수업

수업 끝

마음을 다잡고 2학년 7반 교실로 향했다.

윤초아
"오빠.."



강다니엘
"ㅇ..어.."

우리 둘 사이가 어색해진 것을 느끼며 빨리 끝내고 싶었다.

이 어색한 사이를.

체육관으로 오빠를 데려왔다.

후..이곳에서 이 모든일이 시작됬었던가.

윤초아
"오빠.."



강다니엘
"응..?"

오빠는 나에게 미안해서인지 계속 땅만 쳐다보고 있었다.

윤초아
"오빠 나한테 미안하지?"



강다니엘
"미안해.."

윤초아
"그럼 나랑.."



강다니엘
"잠깐만..뭐 그만하자 이런 얘기 안 하면 안 돼? 내가 미안해 그니까 사귈 순 없더라도 이렇게만이라도.."

윤초아
"어떻게 그래?"

윤초아
"그만하자 우리."



강다니엘
"..하.."

윤초아
"이런 어색한 사이 그만하고 다시 사귀자."

윤초아
"..그니까 내 말은.."

와락-

오빠는 나를 안았다.



강다니엘
"ㅇ..야..내가 얼마나 떨렸는지 알아? 흡..하..무서웠다고.."

그리곤 나를 더 꽉 안으며 말했다.



강다니엘
"흔들리던 나를 잡아줘서 고마워.."



강다니엘
"그리고 사랑해"

나는 오빠를 올려다보며 웃었다.

그리고 작은 선물을 하나 줬다.

쪽-


르예 작가아
폭업 예정이라서 따로 말은 안 할꺼구요!


르예 작가아
패트릭홀릭이는 여기서 쓸 성도 정해주면 좋겠어!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