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 뜨거웠던 우리들의 이야기

열다섯번째 이야기

호석 시점

[흐르는 강물처럼 솔솔부는 바람처럼 우리는 입을 맞췄다 아마 2분이 지났을까..? 여주는 숨이 찼는지 날 떼어내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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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

뭐..뭐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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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잠깐만..!

[토끼눈처럼 눈을 땡그랗게 뜨고 나를 노려보는 여주의 입에 살짝쿵 입을 두번 더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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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

아 뭐하는거냐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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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키스 세번하면 사귀는거라던데.. 우리 세번했잖아요 그러니깐 사귑시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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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

.....

[여주가 아무말이 없다..아..설마..차인건가...? 조금 씁쓸하기도..후회가 들기도 했다 그래도 난 혹시 몰라 여주에게 다시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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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사귀자고..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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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

.....

[ 여전히 아무말없었다...허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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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싫구나..? 무책임하게 보이겠지만.. 방금 내가 한 말 잊어줘요 힘들겠지만 좀전에 내가 한짓도 잊어줬으면 좋겠어요..미안해요..잠깐 정신줄을 놨었네요..

[분명 다시 또 어색해지겠지..? 난 속으로 다시 만주로 떠나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때였다 여주가 내 손목을 잡고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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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

나 아직 대답안했는데..어디갑니까..? 그래요 좋아요 대신 지금처럼 다치면 안되요..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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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진짭니까??? 잠깐만 잠깐만..여주씨 올해 몇살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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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

엥? 갑자기 나이는 왜..25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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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무리한 부탁 하나해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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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

이 인간이!! 또 어딜 기어들어가려고!! 총 압수!! 칼 압수!! 가지마!! 내옆에 붙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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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ㅎㅎ 오해가 많군~그런 부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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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

...?? 그럼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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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오빠..라고 한번만 해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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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

...이 총 다 가져가십시오 가서 차라리 싸우십시오 가세요~!! 이 나라의 싸나이로 태어나셔서 할일이 많아 보이지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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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아아~~ 그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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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

..미치겠네....하....우어어어.....오...오빠..? 됬나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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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ㅋㅋㅌㅋㅌㅋ짜식 귀엽기는ㅋㅋㅋ나가자 겸댕아ㅋㅋ

[난 생각했다 내 꿈에 나온 봄은 곧 나에게 다가올 봄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였을것이라고 생각했다 쭉..이 봄이 오래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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