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 뜨거웠던 우리들의 이야기

서른 아홉번째 이야기

우리는 연지네 묘에 한번, 보검이네 묘에 한번 들렀다 두군데 모두 산에 위치해서 그런가 모두 지쳐보였다 우리는 산에서 내려와 곧장 혜진의 별다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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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으어...힘들다..혜진아 나 맥주 한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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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진

전수연도 이제 술꾼 다됬네~근데 임무 이제 다 끝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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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번 년도는 거의 다 끝나가고있지ㅎ 혜진아 나도 한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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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우리 오늘 저녁에 춤 한번 땡기러 안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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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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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예 그렇습니다. 지난번에 까르페디엠 기억하시죠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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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거기가 어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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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참, 휘인이랑 호석이는 모르겠구나? 거기가 어디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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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진

미쳤구나 니들이? 헛소리는 집어치우시구요 맥주나 들이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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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도 혜진이 말에 공감~,어디 갈데가 없어서 거사현장에 가서 노냐 미쳤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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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니 그냥..갑자기 생각나서..싫으면 안가셔도 되지 말입니다..가게 이름이 좋아서 가보고싶었거든요..까르페디엠..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ㅎㅎ

그렇다, 남준이 말한 까르페디엠 이란 곳은 3조의 거사현장이었다 다시는 발길을 들이고 싶지 않은 곳 중의 한곳이 까르페디엠 이였다

혜진과 윤기의 중재로 문제는 일단락 되었고 3조조원들은 저마다의 할 일을 찾아떠났다

호석은 수연과 함께 비밀스런 데이트를,석진은 다방 옥상에서 홀로 책을,윤기는 늘 그렇듯 서재 안에 꽁 박혀 밀린 업무를, 혜진과 휘인 태형은 다방 저녁타임 오픈 준비를, 정국은 운동을 하러 나간다하고선 2시간째 감감무소식이다

남준은 요즘 배우고 싶은 공부가 생겼다며 자신의 방에 들어가선 나오질 않는다.

윤기의 밀린 업무가 끝나갈때 쯤 누군가 윤기의 서재 문을 두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