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 뜨거웠던 우리들의 이야기

스물아홉번째 이야기

[입꼬리가 귀에 걸려 내려올 생각을 안하는 윤기의 손에는 언제두고 나갔는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쌍화탕이 들려있었다]

[역시 윤기의 취향을 잘알고있는 혜진이였다,윤기는 평소 계란이 비려 잘 먹지않는다 윤기의 취향을 잘알고있는 혜진은 몹시 당황스럽고 놀랐을텐데도 아랑곳하지않고]

[계란을 뺀후 윤기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에 맞춰 쌍화탕을 내왔다 물끄러미 쌍화탕을 바라보던 윤기는 이내 흐뭇한 표정을 짓더니 호로록 쌍화탕을 한 입 들이키며 다시 서류를 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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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제 일해야지 일!!

[다시 마음을 잡고 일을 시작하려는 윤기를 도와주는 이는 아무도 없는 듯하다 윤기의 방 밖에서 큰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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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진

갑자기 수란은 웬 수란이야!! 그냥 커피 타줄테니깐 커피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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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배고프다고!! 밥을 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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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진

너새끼 밥먹은지 아직 1시간도 안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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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벌써 한시간 씩이나 되냐?! 윤기야!! 너 수란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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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진

멍청아!! 쟤 달걀 안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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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

[신경이 몹시 쓰이는 윤기는 문을 열고 한마디 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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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제발 일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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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제발 책 좀 읽자 책 좀!!!! 아따 거 행님은 우째 내 맴에 양식을 쌓을 기회를 안주셔유? 답답해 디져불것네;;

[화를 참지못하면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호석이였다,호석의 큰소리에 석진과 혜진도 잠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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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아따~참말로 산만해 죽것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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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ㅋㅋㅋㅋㅋ사투리 쩐다 너ㅋㅋ근데 우리 의뢰는 언제쯤 들어와?? 하는 일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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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야!!!!!

[휘인과 남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뒷골목에서 총성이 들리운다]

철컥--

[이젠 다들 적응됬다는 듯이 허리춤에 있던 총을 집어들어 탄창을 채웠다 다들 한숨을 푹푹 쉬며 탄창을 채우고있는 와중에 휘인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을 하고선 석진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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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뭐야? 왜 그래? 일 들어오면 더 좋지않아?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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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좋긴 뭐가 좋아!! 염병할..독립3군 현장투입조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속설이 있어요 그게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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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할 일이 없는데도 할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씨부리는 순간!! 큰 일이 발생한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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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빙고! 너는 오늘 큰 잘못을 저지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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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지금 그럴 시간 없거든여?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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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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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자~가기 전에 우리 오랜만에 구호 한번 외쳐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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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아 그거 좋네 콜!!

현장투입 조원 모두

우리가 함께 있을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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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사막도!!!

윤기를 제외한 모두

바다가 된다!!!!!!!

[그렇게 힘껏 구호를 외친 그들은 뒷문을 향해 저벅저벅 걸어갔다 바람에 흩날리는 제복과 딱딱 각 맞춘 듯한 구두 소리,반짝이는 권총이 멋있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