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쉿




대휘
그치? 누나

피치
아 진짜 귀여워! 당연하지! 우리 사랑둥이!



대휘
에헷



성우
와.. 저 꼬맹이 저거 의기양양한 표정보게..



지훈
헐..


진영
ㅋㅋㅋㅋ라이벌이 따로 있었네



재환
헐?! 누구야? 이 귀여운 애기는?



재환
꼬마야 이름이 뭐니?


대휘
뭐야 나 꼬마 아니야.. 만두인형?



재환
아, 얘? 내 아들이야 짼두라고해


대휘
누나 나 내려줘! 인형 볼래!


우진
야 가서 인형 사와야되는거 아니야?


진영
저 꼬맹이한테 잘보여야지!


지훈
..그럴까?

대휘랑 재환이가 신나게 앞서 가서 애들이 우르르 따라갔다

피치
...인형한테 졌다..



다니엘
나는 대휘한테 졌고?

피치
응?


다니엘
뭐, 피치 누나는 내꺼니까?



다니엘
당연하지! 우리 사랑둥이?



다니엘
어떻게 날 두고 당연히 대휘꺼라고 할수 있어..

피치
뭐야, 설마 질투하는거야?



다니엘
응. 나야 대휘야? 선택해

피치
ㅋㅋㅋ 당연히

부루퉁한 얼굴의 다니엘을 보자 괜히 장난치고 싶어져서

피치
대휘지!



다니엘
그렇지?.. 뭐?!

피치
대휘는 귀여운데~ 넌 안귀엽다며

피치
또 대휘는 애교도 많구 뽀뽀도 해준단..아, 이건 실수



다니엘
뭘해준다고?

피치
..애교!



다니엘
그 뒤에 한말. 뭐? 뽀뽀?

피치
진짜 그냥 뽀뽀! 볼에다가! 볼에다만 받아봤어..


다니엘
어느쪽!

피치
어,음.. 오른쪽

물끄러미 날보는 다니엘의 시선을 피하자

말랑하고 부드러운게 오른쪽 볼에 닿았다 떨어졌다

피치
어?!



다니엘
핏치 누나! 누나는 녤이꺼야! 흥!칫!뿡!

다니엘이 폭풍애교를 하곤 얼굴이 빨개져서 달려 가버렸다

피치
...녤아 같이가!

우리집에서 머리띠를 챙겨서 진영이 집으로 들어갔다.


진영
자 다들 들어와


재환
우왕 예쁘다


지훈
치킨! 치킨 먼저 시키자!


우진
그놈의 치킨타령.. 넌 거의 1일 1치킨하면서 질리지도 않냐? 난 질리던데



지훈
치킨이 질린다고? 치킨이?!



진영
이건 우진이가 잘못했다. 빨리 사과해



지훈
그래 사과해



우진
치킨이 질렸다고 하는게 사과할일이냐?



성우
헐 빨리 사과해 치킨이 질리다니

성우까지 합세하자 우진이가 국어책 읽듯이 치킨한테 사과를 했다.



우진
치킨아 질린다고 해서 미안 넌 하나도 안질려.. 사랑해... 됐냐?!



지훈
그정도론 부족해!

우진이는 결국 치킨이 배달올 때까지 장문의 사과를 읊어야만 했다.

피치
우와 우와!



민현
아하하하핳

풀장에 망설임 없이 뛰어든 민현이가 아이처럼 좋아했다

피치
ㅋㅋㅋㅋ 민현이 너는 어릴때부터 볼풀 진짜 좋아하더라



민현
좋잖아! 말랑말랑하고 너도 들어올래?

피치
그래!

볼풀에 들어가다가 그물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피치
으엑! 아, 아파라..

정신차려보니 민현이 위에 엎어져 있었다. 민현이는 넘어지는 날 받겠다고 손을 편 상태여서 거의 안겨있었다.

피치
미안! 발이 그물에 걸렸...어?

밑에 깔려있는 민현이한테 사과를 하면서 얼굴을 봤는데 얼굴이 빨갛게 물들어있었다.

피치
너 피안통해?! 나 그정도로 무거워?!

놀라서 얼른 일어나려고 했는데 민현이가 팔을 안풀어줘서 몸이 안움직였다.



민현
잠깐만... 이대로 있으면 안돼?

피치
이대로..? 아! 너 다쳤어? 못 움직이겠어??


민현
...응. 그니까 잠깐만 이대로 있어


대휘
누나~ 어딨어??

문 밖에서 대휘가 찾는 소리가 들렸다.

피치
나 여기 읍?



민현
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