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만난 김교수님
01 • 클럽에서 만난 김교수님



정여주
" ... 나와 "


배주현
" 왜 , 한참 재밌어지는데 "


정여주
" 나오라고 !!! "


배주현
" ㅇ .. 아니 .. 왜 ..!! "

갑자기 저를 끌고나가는 여주에게 밖으로 질질 끌려나가는 주현이다 .



배주현
" 아씨 .. 재밌었는데 "


정여주
" 김교수님 .. 너도 봤지 "


배주현
" 왜 .. 교수님은 클럽도 못다니냐 ? "


정여주
" 그게 아니라 !!! 여기서 .. 바텐더 일한는것 같았다고 "


배주현
" 어휴 .. 어휴 ... 지랄을 해라 "


정여주
" .. 진짠데 ... "

진짜라고 우겨도 좀처럼 안믿는다 .. 아니 .. 진짜 내가 두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


배주현
" 으 ... 추워 , 택시나 빨리 잡아 "


정여주
" .. 어 "

.. 그래 .. 뭘 이렇게 깊게 생각해 !! 그냥 놀러 오신거겠지 ..



정여주
" 들어가 ~ "


배주현까지 보내고 나도 이제 택시잡아 타려고 하는데 .. 보이는 김교수님

따라갈까 말까를 수십번 생각하고서 궁금증에 못이겨 골목으로 가는 교수님을 따라갔다 .


김석진
" 하 ... 지금 일하고 있어 "


김석진
" 그만하자 , 제발 "

골목을 따라 들어가니 저 멀리서 통화하는 김교수님을 볼수있었다


정여주
" ... 헙 .. "

나도 모르게 숨죽여 있었다 .


어느새 통화를 끝냈는지 이쪽으로 걸어오는 그

좆됐다 .. 어쩔줄 몰라하고 있으니 언제 왔는지 내 앞에 있는 교수님이었다


정여주
" 아 .. 안녕 .. 하세요 ..? "


김석진
" 여기서 뭐하십니까 ? "


정여주
" 에 ..? 아니 .. 뭐 .. 했던건 아니고 .. 요 "


김석진
" 우리 학교 학생같은데 , "

미간을 찌뿌리며 생각해내려는 듯 말한다 .


정여주
" 네 .. 저 교수님 강의 듣거든요 .. "


김석진
" 이름 "


정여주
" 김여주 .. 입니다 "


김석진
" 김여주 ... "

기억하려는 듯 이름을 몇번 곡씹더니 이내 사람좋은 미소를 보였다


김석진
" 김여주 .. 자주 보겠네요 "




배주현
" 어젠 잘 들어갔지 ? "


정여주
" 어 .. 잘 들어왔어 "

분주히 강의 준비를 하면서 묻는 주현에 순간 뜨끔했다 .. 잘 들어왔지 ..


배주현
" 그래도 오늘 아침에 괜찮ㅇ .. "

탁 -)

곧 시작한다는 소리가 울리며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김교수님

어제와는 다른 깔끔한 양복차림에 정리잘되있는 머리 _

생판 딴 사람이라 해도 믿겠다 ,,


김석진
피식 -) ' 진짜 자주 보네요 . 우리 '

들어오면서 입모양으로 말하는 그에 급하게 그를 보던 얼굴을 돌렸다 .


정여주
" ... 뭐야 .. "

얼굴이 타오르고 있는 것만 같았다 .. 뜨거워 ,,



별거3
김교수님 .. 오랜만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