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615호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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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옐초님 ]

여러부운.. 전에 똑같은화 두개올라간거 미안해여어ㅠ 전 몰랐거든요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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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난 던진 이어폰을 다시 내 귀에 꽂았다.

이번엔 캠프파이어였고

멜로디와 가사는 통통튀고 귀엽단느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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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푸흐..

난 결심했다. 웃고 다닐거라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해볼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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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래..ㅎ 다 날 싫어하는게 아니니까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날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날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야 행복할것 같았다.

나도 행복하고 싶었다.

그날 이후 내 삶은 바뀌어 나갔다.

많이 웃고, 점점 괜찮아 지는 것 같았다. 호시도 많이 안나오고

모든게 괜찮아 진 것 같았다.

모든게 고쳐진줄 알았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 거지 같은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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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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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처음엔 집 가려고 했잖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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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ㅇ..아니 좋아요..

본능이었다고나 할까? 거짓말 해버렸다.

말하면 죽인다는 그들의 말이 떠올라

이젠 다시 고통받을 때다. 요즘 너무 행복했다.

사랑받고 있는단 느낌이 들었고

점점 나아지며 병원 사람들과 약간의 친분도 쌓아나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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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언제 나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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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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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최대한 빨리 내보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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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ㅇ..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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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알았어, 제일 빨리나가면 내일 쯤엔 나갈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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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잘 버텼어 순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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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고마워요ㅎ

그가 나가고 난 울었다.

다시 바뀌어갔다. 예전에 나로

슬퍼졌고 눈물이 흘렀다.

집에 갈빠엔 차라리 죽고싶었다.

근데.. 그가 또 맘고생 할까봐, 나 때문에 힘들어할까봐

못했다.

이젠 더 이상 그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도 그를 지켜주고 싶었기에, 참고 나가기로 했다. 더 이상 나로인해 그가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게 내 마지막 소원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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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옐초님 ]

순영이가 또 힘들어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