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615호
13화


그리고 다음날

난 병원을 떠났고 부모님은 병원 앞에 있었다.


권순영
....


최승철
부모님이잖아, 얼른 가


권순영
네..ㅎ

난 억지로라도 웃음을 지어보였고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차로 끌려갔다.


엄마
이 새끼는 왜 나와서


엄마
거기서 죽어가면 될걸- ㅉㅉ

그말을 듣고내가 할 수 있는건

없었다.

그냥 나 혼자 분노를 식혀야 했다.

노래를 들어 내 귀를 막는거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ㅡ

(차에 탄건 딱히 좋은 사진이 없어서 일부러 안바꿨어요!)

결국 우린 집에 들어섰고, 들어서자 마자 바뀌는 부모님의 태도였다.

현관 앞 차에서 내릴땐 문도 열어주고 손도 잡아주더니

집에 들어서자 날 던져버리는


권순영
..

내가 던져져도 할 수 있는 건 그것 뿐이었다.

가만히 있는 것

아파도 참는 것

소리 내지 않는 것


권순영
...

그리고 날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는 누나를 원망 스럽게 쳐다보는 것

-

나에겐 누나가 있다.

가정폭력 당하고 있는 동생을 지켜보는


권서영
...

누나도 어쩔 수 없겠지

무서우니까

ㅡ

난 머리카락을 세게 잡혀 방으로 끌려갔다.

오랜만에 보는 방이었다.

방엔 피가 가득했다.

내 피로 물들어있었다.

맞아서 생긴것도

자해때문에 생긴 자국들도 많았다.


엄마
자 칼 줄테니까 죽을때까지 자해해


엄마
아니 그냥 죽어!!


엄마
니딴 새끼 필요 없으니까, 우리 서영이만 있으면 되

내게 칼을 쥐어둔 엄마는 나갔고 문을 잠겼다.

난 엄마가 나가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조용히

최대한 조용히

숨 죽여 울었다.


권순영
.흐..끄..

그때 밖에서 울려퍼지는 누나와 부모님의 웃음소리

누나에게만 다정한 부모님의 목소리


권순영
흐..으..

그 목소리를 애써 무시하려, 팔목을 그었다.

피는 계속 나왔고, 고텅스러웠다.

하지만 멈추지 않았다. 다신 그 목소리를 듣고 싶지 않으니까..

계속 긋다보니

계속 아픈것 보단 죽는게 낮겠다는 생각을 하곤 칼을 높에 들고 팔목을 향해 세게 내리 찍으려고 할 때

띠링-

나에게 온 문자


최승철
- 잘 들어갔어?

그 톡 내용을 보니 눈물이 막 흐르며 칼을 놓쳤다.

그 칼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난 피가 묻은 손으로 폰을 집어 들었다.

그리곤 톡을 보냈다.


권순영
- 나.. 너무 아파요..

그 톡을 마지막으로 난 폰을 끄고

한번이라도 대들고 죽기로 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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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옐초님 ]
여러분 실트에 좆돌팬들이라고 떴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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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옐초님 ]
우리 순영이가 뭔 잘못 했나요ㅋㅋ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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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옐초님 ]
시발 하트가 뭔 대수라고 서로 존나 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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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옐초님 ]
하트 모양 다르다고요, 왜 다들 난리얔ㅋ 서로 인정하고 넘어가면 되지 왜 시발 남의 팬들한테 좆돌팬들이라고 지랄이실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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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옐초님 ]
시발 좆돌팬들이면 애들이 좆돌이라는 건데 욕하려면 아이돌 좆돌취급 하지말고 니네랑 싸우는 날 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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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옐초님 ]
네 저 지금 저 최애돌의 최애가 이딴 사건에 휘말려서 되게 흥분했거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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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옐초님 ]
여러분.. 순영이좀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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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옐초님 ]
이런거 떠있으면 왠지 혼자 아파할 것 같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