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615호
4화


그리곤 천천히 눈을 감았다가 뜨니


권순영
하아...


홍지수
순영아?


권순영
또.. 뭐 했죠?


권순영
제가 뭘 했어요..?


권순영
또 미친짓 했죠... 미안해요.


권순영
이..지훈.. 어떻게 됬어요..?


홍지수
괜찮아, 순영아 진정해

손이 떨렸고 두려워 졌어

또 죽였을까봐

내가 또 사람을 해쳤을까봐.


홍지수
괜찮대도, 지훈이 안다쳤어


권순영
내가.. 내가 미안해요..


권순영
내가.. 내가 아닌것 같아요..


권순영
무서워요.. 도와줘요.. 흐...


홍지수
아니야. 괜찮아..

그는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었다.

따뜻했다.


권순영
하아.. 흐으..


홍지수
괜찮아. 괜찮아 순영아.


권순영
하..후...


권순영
저 같이 못지내요.. ㄷ..다른방.. 다른방으로 바꿔줘요..


권순영
미안해서.. 내가 또 해칠까봐 두려워서...


홍지수
원우랑 이야기 한번 해볼래?


홍지수
진정 시켜줄거야


홍지수
한번 가보자.


권순영
ㄴ..네..

ㅡ


홍지수
자해 얘기는 나중에 해야겠네..

ㅡ


전원우
음.. 뭐가 힘들어?


권순영
사람을 죽여요..


전원우
누가?


권순영
내가..


권순영
호시.. 호시가.. 사람들을 하나 둘씩 죽여나가요..


전원우
호시가 누군지 정확히 설명해줄래?


권순영
내가 아닌.. 나..


전원우
어?


권순영
저.. 저에요.. 제가 죽이고 다녀요..


권순영
ㄴ.. 나는 죽이고 싶지 않은데..


전원우
어.. 어 그랬구나..


전원우
너.. 이중인격이야..?


권순영
...하... ㄴ..네..


전원우
그러면 그럴 수 있어.


전원우
순영이 잘못 아니야.


권순영
죽인 장면이 머릿속에 남아서 날 괴롭혀요..


권순영
사람들의 표졍 하나하나가 다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권순영
더는.. 해치고 싶지 안아요..


권순영
너무.. 두려워요.


전원우
내가 도와줄게.


전원우
매일 여기에 1번씩만 와


전원우
내가 도와줄게.. 내가 최대한.. 힘써볼게


권순영
ㄴ..네..


전원우
어. 진정하고, 괜찮아 질거니까. 알았지?ㅎ


권순영
네..


전원우
내일보자ㅎ


권순영
ㄴ..네

정말 나아질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