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소

아저씨,좋아해요.

???

"흐음..뭐해? 나랑 놀아줘!!"

"저리가.. 책읽고 있잖아. 다른데가서 놀아."

???

"너무하네!!! 언제는 나 좋아한다매!! 고맙다매!!!"

"..그걸 또 왜말해. 쪽팔리게."

???

"그럼 나한테 뽀뽀해줘!!"

"......."

???

"ㅋㅋㅋㅋ왜 이렇게 귀엽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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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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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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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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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 아..여주야. 무슨말했어? 미안,못들었다."

뭐야..피곤한가. 그럼 이렇게 붙잡고 있으면 미안한데.. 이쯤에서 그만 헤어져야 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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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아저씨,번호좀 주실래요? 많이 아프시면 전화해 주세요. 제가 갈께요. 그리고 피곤하신거 같은데 여기서 헤어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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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음..그러지 뭐.. 그나저나 오~나한테 관심있어? 헌팅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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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무..무슨 소리에요..! 전 그냥 아프다길래 걱정이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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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ㅋㅋ알았어. 자 여기 내번호.나중에 다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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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네..또 뵈요.."

으아..! 진짜 뭐야!!! 들킬뻔 했잖아..멍청이같이 또 말은 왜 더듬은 거야. 강여주 이 바보 멍텅구리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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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이따가 카톡해야지.. 빨리 집에 가야겠다. 수영이도 걱정돼니까.."

그나저나 내가 이렇게까지 누군가를 좋아해보는건 처음이네..ㅎㅎ 그리고 첫사랑도..

한편 (석진시점)

멀리서 뛰어가는 여주를 보며 나는 미소를 지었다.또 그 옛날에 나에게 보여줬던 그 모습과 서로 겹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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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주..는 어떤 음료수 좋아하려나..만들어 주고 싶은데. 역시 카페라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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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카페라떼 먹고싶다..(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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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지금 먹고싶어? 사가지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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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어? 아니야..! 그나저나 수영아,남자들은 어떤여자 좋아해?"

여주의 말에 수영은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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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나는 동갑밖에 모르지만..그사람이 혹시 연상이라면.. 그 존잘인 심리치료소 오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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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뭐야.. 어떻게 알았어? 아니..그보다 왜 오빠라고 부르는거야..? 둘이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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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아이고..순수하구만..) 야..잘생기면 다 오빠란다. 뭘모르네.."

여주는 수영의 말에 표정이 밝아졌으며 수영은 여주의 표정이 밝아진걸 눈치채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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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너 아직 그 존잘 오라버니랑 서먹서먹하지? 내가 도와줄께. 사이 가까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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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어..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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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ㅋㅋㅋ 너 폰좀줘봐. 내가 좀 할께있어. 그거만 허락해줄래?"

여주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영에게 폰을 주었고 수영은 서둘러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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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오..♡잘생긴 오빠♡라고 저장했구만? 어지간이도 좋아하나 보네. 근데 왜 오빠라고 않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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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혹시 이상한 짓은 하지마..알겠.."

뚜르르-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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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네.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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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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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뭐하는거야.. 수영아!!!"

여주는 당황해서 얼굴이 달아오르고 굳었으며 수영은 웃겨서 쓰러질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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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뭐야..아..혹시 여주세요? 목소리가 얼핏 들렸눈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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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아..네! 아저씨!!! 저에요!!!"

여주는 서둘러 바꿔서 들었고 수영은 옆에서 계속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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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근데 왜 전화했어? 나 보고싶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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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으아니..그게..혹시 몸 괜찮으시냐고.. 저번에 열도 약간 있으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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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우와~여주가 내 걱정도 해주네! 괜찮아. 호석이가 봐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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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아..왜. 내가 형 간호까지 해줘야해? 귀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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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시끄러. 공짜로 밥 얻어 먹는 주제에 말많네.]

서로 얘기하는 소리에 여주와 수영은 웃음이 터졌고 그 소리를 듣고있던 석진은 장난스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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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주야. 너 밝아지는게 눈에 보이네. 그게 난 더좋아. 지금 네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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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네?! 아..앞으로 노력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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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래. 나중에 보자!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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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ㅋㅋㅋ둘이 아주 케미가 쩌는구만."

옆에서 수영이 뭐라그래도 여주는 들리지않았고 얼굴이 빨개진채로 굳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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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어떡해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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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아무래도 내가 아저씨를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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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아저씨, 좋아해요'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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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아..형! 그냥 병원 가라니까? 약먹으면 나을꺼 같은데 왜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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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ㅎㅎ..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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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이형이 미쳤나?)"

핸드폰을 보면서 연신 실실거리는 석진에 호석은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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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형.그냥 병원가. 나도 힘들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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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싫어. 여주가 내 걱정해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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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드디어 미친게 분명해..)"

호석은 그런 석진을 물끄럼이 바라보다가 무언가 생각난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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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근데 형은 걔 언제부터 좋아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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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몰라. 한 3년? 정도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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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힉?! 철컹철컹 아님? 대단한 순애보시네. 근데 걔는 형 기억못하지 않아?"

그말에 석진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김석진

"그때 내가 심리적으로 진짜 힘들었거든.. 그래도 난 괜찮아. 걔가 날 기억못해도 이렇게 지내는것도 만족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