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앨준비,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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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우리 7시 30분 기상이지...?


최유나
응...


황은비
나 그럼 잠시만 누워 있을게


최유나
그래...

침대에 누워 눈을 감는 은비

그런 은비를 보는 유나의 표정이 그리 좋지 않다


최유나
.....

한동안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은비를 바라보던 유나는

이내 자신도 침대에 누워 눈을 감는다


최유나
.....

오른쪽 팔로 눈을 가리는 유나


최유나
하.....

한숨을 쉬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휴대폰을 든다


최유나
아... 전화왔었네.....

'팀장님' 으로 저장된 전화번호가 부재중으로 찍혀 있다

아무래도 유나에게 먼저 전화를 했다가 받지 않아 은비에게 전화를 한 것 같았다


최유나
.....


최유나
왜 하필..... 나만 취소 된 거지.....?


최유나
은비도.... 취소 됐으면 좋았을 텐데....


최유나
그랬으면.... 은비의 해맑은 미소도.... 볼 수 있었을텐데.....

유나는 어느새 잠들어 있는 은비를 바라보았다


최유나
은비야.... 내가 미안해...


최유나
그냥.... 그냥 다 미안해.....


최유나
너와 가까이 있으면서.... 도와주지는 못하고.....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어서 미안해......

유나는 은비를 보던 시선을 휴대폰으로 옮겼다


최유나
...... 제발 은비의 의뢰도.... 취소되길.....

*

시간이 지나 시계는 7시 30분을 가리켰고,

밖에서 일어나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최유나
애들 깨워야지.....


최유나
수정아... 일어나


최유나
7시 30분이야

수정)으음... 알겠어.....


최유나
예린아... 예린아.... 일어나...

자고 있는 친구들을 깨우는 유나의 손길은 조심스러웠다


정예린
으음... 좀만 더 잘래......


최유나
7시 30분이야.... 준비하고 나가야지.... 응..?


정예린
으음.... 3분만 더....


최유나
안 돼, 예린아, 일어나


정예린
으으.... 응....


최유나
은비야~ 은비야... 일어나자


황은비
으으....


최유나
수정아 정신 차렸으면 세면해

수정)응....


최유나
은비야


최유나
일어나야지


황은비
응... 깼어....


최유나
얼른 나갈 준비해


황은비
응응...


최유나
정예린!!!! 일어나라고!!!


정예린
으으.....


최유나
얼른 인나!!!!!


정예린
응.....

*


정예린
얼른 나가자


황은비
그래

선생님)오늘은 수족관 갔다가 바로 집으로 갈 거야

친구들)네~~~

그렇게 버스는 수족관으로 출발했다

2~3시간을 달려서 버스는 수족관에 도착했다

*

선생님)2시까지 구경하다가 다시 이쪽으로 모여

친구들)네!!!

친구들은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몇 시간 채 되지 않았지만 여러 곳을 다닌 친구들은 어느새 잠이 들었다

22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