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실
제 7화: 의문의 한 사람



미연
너 뭐야? 너 왜 계속 우리 오빠한테 달라붙어 있어?


최아린
뭐?


미연
모르는 척 하지마! 내가 다 보고 있었어!! 왜 계속 붙어 있어?


미연
아, 아니 그냥 아무말도 하지마. 그리고, 그냥 죽어


최아린
꺄아악 ..


최아린
내가, 뭘 하면 되는데?


미연
내가 니몸에 붙어있게 해줘


미연
그러면 살려줄게


최아린
안돼. 싫어


미연
그럼, 죽어

꺄아악!!!


최수빈
어? 이 목소리는...


최아린
꺄아악!!!

휘익!


최아린
아...


최수빈
뭐야, 너 괜찮냐?


최아린
뭐야, 다 끝내고 온거야? 어떻게 왔어?


최수빈
여긴 내 산이야. 이산은 누구보다 더 잘 알아. 그리고, 어디선가 어떤 여자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너 여기 왜 이래?


최아린
아, 긁힌거야.


최수빈
긁힌 정도가 아닌데.... 이리와봐


최아린
뭐 하는거야?


최수빈
치료. 이런 산에서 생긴 상처는 여기서 치료하고 가야 해


최수빈
워낙 깊은 산이라 내려가는데, 시간이 걸리거든


최수빈
근데, 누구랑 같이 있었던 거야?


최아린
아, 어떤 여자였는데, 널 '우리 오빠'라고 부르더라. 여동생인가?


최수빈
하, 그 녀석이 또... 아니야. 그 녀석은 그냥 머릿속에서 지워버려.


최수빈
이제 다 됬다. 내려가자


최아린
아이고, 힘들어라


최수빈
서울로 돌아가면 이렇게 말해. 그냥 빈집이라고


최아린
어떻게 하려고?


최수빈
이 섬은 내 소유라고 했지?


최수빈
내가 알아서 할게


최아린
아니, 나도 도울래. 너도 알겠지만, 나한테도 믿을만한 동료들이 있거든


최아린
나는 한 번 본 사건은 지나가기 힘든 사람이라?


최수빈
그래, 근데 힘들텐데, 많이,. 괜찮겠어?


최아린
난 괜찮아

멀리서


미연
쟤 도대체 정체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