殘月 학교
[ 잔월 ] 08


( 몇주 후 )

의사 (들)
" 완치하셨구요, 퇴원은 옷만 갈아입으시고 바로 하셔도 좋습니다. "


이 찬 | 14
" 네에! "

( 퇴원이라는 소리에 신난 찬이. )

( 몇주동안 지훈이는 결국 한 번도 못 왔다고 한다. )

( 학생회 )

( 웃고 떠들고 노는 중 )

( 철컼- )


부승관 | 15
" 응? 앗! 찬이다! 찬아아!!! "

( 찬이를 제일 먼저 발견한건 승관이, )


이 찬 | 14
" 으헉.. 선배에.. 숨 막힙니다아.. "


부승관 | 15
" 앗.. 미안! "

( 철컼- )


이지훈 | 18
" 꼬맹이다... "


이 찬 | 14
" 흐응.. 형이 잴 나빠.. "


이지훈 | 18
" 아.. 찬아.. 형이 미안해 응? "


이지훈 | 18
" 어떤 놈들때문에 형 외금이여서 그래, "


이 찬 | 14
" 치이.. "


권순영 | 18
" 네네, 사랑싸움은 저쪽이구요~ "


전원우 | 18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그렇게 평범하게, 며칠이 지나고 )

( 짜아아악- )


부승관 | 15
" 흐으.. 끅!! "


최승철 | 19
" 하아.. 부승관, 처음부터. 다시 세려라. "

( 이게 무슨일 일까, )

( 승관이, 한솔이, 찬이가 6학년 앞에 엎드려 있고, 5학년과 4학년은 직속후배들 뒤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다. )

( 마치 몇주 전 상황과 반대였다.)

( 막내즈들이, 번갈아 가며 선배들의 몫을 다 맞고 있었다. )


최승철 | 19
" 내가 말 했어 안 했어, "


최승철 | 19
" 사고좀 작작 치라고, "


최승철 | 19
" 이봐, 오늘은 선배놈들이 잘 못했잖아. 얘네가 뭘 배울거라 생각해? "


최승철 | 19
" 니네는 선배들이 잘못해서 맞는거야. "


부승관 | 15
" 끄흐... "


최한솔 | 15
" ... "


이 찬 | 14
" 흐읍! 끄! 끄흑! "


최승철 | 19
" 그래, 사고 안치던 5학년이 무슨 바람 났길래, "

( 짜아악- )


최승철 | 19
" 욕질, 쌈박질을 하고 다녀? "

( 짜아아악- )


이 찬 | 14
" 아흐으.. 끄.. "

( 승철이는 말을 하면서 찬이의 다리에 얇은 막대기릉 두번 내리쳤다. )

( 그러곤 한솔이에게 가서 )


최승철 | 19
" 서명호, 요즘에 사고 치고 다니니깐 신나지? 그치? "

( 짜아악- )


최한솔 | 15
" 아읍.. 흐.. "

( 한솔이의 다리를 내려쳤고, 평소에 무뚝뚝해. 안 울거 같은 한솔이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


서명호 | 17
" ... "

( 눈물을 흘리고, 힘들어하는 후배들의 모습에, 미안한 선배들이다. )


최승철 | 19
" ( 승관이 쪽으로 간다 ) "


최승철 | 19
" 4학년, 너네는 회의라니까- PC방이나 가고 있고, 후배들 잘 배우라고 하는 행동이네- 그치? "

( 짜아아악- )


부승관 | 15
" 흐으... "


최승철 | 19
" 너네 셋도 알아들어, 선배들이 그 짓들 했다고 따라하지.말라고 혼내는 거니까, 그려려니 해~ "

( 그말과 함께 승관이와 한솔이, 각각 2대 씩 때리곤 찬이 쪽으로 간다. )


최승철 | 19
" 이찬, 너는 선배 4명 뒀다. 그치? "


최승철 | 19
" 근데, 어쩌냐? 선배 3명이나 사고 치네, "


최승철 | 19
" 너는 쟤들처럼, 커서도 사고 치지 마라- "

( 찬이에겐 3대를 때리곤, 매를 정한이에게 넘긴다. )


윤정한 | 19
" 석민아, 민규야 힘들어?


김민규 | 17
" 아닙니ㄷ,다. "


이석민 | 17
" 아,아닙니다! "


윤정한 | 19
" 흠~ 거짓말은 나빠 애들아, "


윤정한 | 19
" 너네, 자꾸 그리 거짓말 하면- "

( 짜아아아악- )

( 정한이는 승관이와 찬이의 다리를 한 대씩 내리쳤다 )


윤정한 | 19
" 이렇게 된단다? "


이 찬 | 14
" 흐으..! "


부승관 | 15
" 끄흡.. 끄... "


윤정한 | 19
" 석민아, 민규야. 명호처럼, 가만히 있어봐- "


윤정한 | 19
" 아가들, 맞게하기 싫으면 말이야- "


이석민 | 17
" ... "

( 몇분동안 그리 조용했을까 )


윤정한 | 19
" 지훈아, "


이지훈 | 18
" 네. "


윤정한 | 19
" 애인, 맞는거 버면 어때? "


이지훈 | 18
"..... "


윤정한 | 19
" 미안하지? "


이지훈 | 18
" 네.. "


윤정한 | 19
" 그러게, 우리 지훈이가 왜 욕하고, 애를 때리고 다녀~ "


이지훈 | 18
" ... "

( 짜아악- )

( 짜아아악- )

.

.

( 정한이는 그러곤 찬이의.다리를 10번을 내려친다. )


이 찬 | 14
" 흐아윽! 끄흐아! 흐으! "


윤정한 | 19
" 씁- 아가야, 쉿- 울면 더 맞는다고 했는데~ "

( 그리고 또, 조용해졌고, )


윤정한 | 19
" 준휘야, 민규야 "


문준휘 | 18
" 네 "


김민규 | 17
" 넵... "


윤정한 | 19
" 너네, 오늘 내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한거 알지? "


문준휘 | 18
" .. 죄송합니다. "


김민규 | 17
" 죄송합니다. "

( 짜아악- )

( 정한이는 승관이의 다리를 5번 내려쳤다. )


부승관 | 15
" 흐으... 끄흐.. "


윤정한 | 19
" 승관아, 방송부 선배들이 저 모양이라 서럽지? "


윤정한 | 19
" 너가 이해해줘~ "

( 또 다시 한번 고요 해졌고, 이번엔.. )


윤정한 | 19
" 흐음- 원우야, 선도부가 용감하게도, 욕 쓰고. 주먹질 하고, 잘하는 짓이네? "


전원우 | 18
" .. 죄송합니다. "

( 짜아아아악- )

( 한솔이의 다리도, 5번을 내려쳤다. )

( 그리곤 지수에게 매를 넘겼다 )


홍지수 | 19
" 그래, 원우야.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정한이가 대신 해줬네, "


홍지수 | 19
" 그리고 회장들아. "

( 지수는 그 말과 함께 찬이 앞으로 갔고. )


홍지수 | 19
" 순영아, 지훈아, 석민아 "


이지훈 | 18
" 네 "


권순영 | 18
" 네 "


이석민 | 17
" 네 "


홍지수 | 19
" 너네 막둥이가 젤 불쌍하다, 그치? "


이지훈 | 18
" ..."


권순영 | 18
" ... "


홍지수 | 19
" 흐음- 뭐 그냥 젤 불쌍하다고~ "


홍지수 | 19
" 자, 우리 막내를 체력 하번 봐 볼까? "


홍지수 | 19
" 한솔아, 선도부 특권으로, 선택권을 줄게. 최승철. 윤정한. 나, 새명 중에 골라봐~ "


최한솔 | 15
" 흐으.. 끄... 정한선배.. 고르겠.. 끅! 습니다.. "


홍지수 | 19
" 흐음- 그래, 승관이는 최승철 할래, 나로 할래? "


부승관 | 15
" 흐윽.. 끄.. 지수선배.. 하겠습니다.. 끕!! "


홍지수 | 19
" 으음- 우리 막둥이, 미안하지만- 선택권이 없네, 어쩔 수 없이 승철이랑 놀아요~ "

( 지수의 말을 끝으로 6학년들은 막내들 앞에 서 있었고 )


홍지수 | 19
" 막내들, 푸시업. 1000번만 간단하게 할까요? "

( 막내들은 없는 힘을 쥐어 짜냈고, )


이 찬 | 14
" 흐아아.. "

( 3개만에 쓰러진 찬이다, "


최승철 | 19
" 뭐야, 시시하게. 우리 막내는 3개가 끝이야-? "

( 승철이는 찬이를 일으켜 세워 다시 엎드리게 했고, )

( 6학년들이, 막내들을 눌러가면서 1000번을 채우기 시작했다 )

( 몇시간 후 )


홍지수 | 19
" ... 우리 막내들 너무 약해.. "


홍지수 | 19
" 막내들, 마지막으로 선배들 인원 수 만큼만 맞고 끝내자- "


이 찬 | 14
" ( 시러어... 싫다구... 흐이... ) "


부승관 | 15
" ( 으앙... 시러... 살려줘어..!! ) "


최한솔 | 15
" ( 그마아안... 힘들다구우.. ) "

( 짜아아아아아아아악- )

.

.

.

( 승관, 한솔이는 3대씩, 찬이는 4대를 맞고 끝났다 )


최승철 | 19
" 이번 일로 다들 성배고 후배고 사고, 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응 가졌음 좋겠다. 이만. 해산 "

( 6학년이 나가고 )


부승관 | 15
" 흐으윽!! 끄흐ㅡ!! "


최한솔 | 15
" 흐읍.. 끄흐.. "


이 찬 | 14
" 하으윽!! "

( 눈물을 흘리며 쓰러지는 막내들이다 )

( 선배들은 그런 막내들을 안아주었다 )


문준휘 | 18
" 승관아 뚝- 선배들이 미안해. 뚝. "


김민규 | 17
" 우리 뿌.. 울지마.. "



전원우 | 18
" 한솔아.. 우리가 미안.. 뚝! "


서명호 | 17
" 미안해 한솔아, "



권순영 | 18
" 찬아.. 미안... "


이석민 | 17
" 막내야아... 미안해에... 울지마.. "


이 찬 | 14
" 흐으!! 끅!! "


이지훈 | 18
" 꼬맹아, 형이 미안해. 형이 진짜.. 미안해.. "

( 지훈이가 제일 먼저 달려가 찬이를 안아주며 말했다. )


이 찬 | 14
" 흐으.. 형이.. 진ㅉ.. 끅! 미워.. 흐으!! "


이지훈 | 18
" 응, 나도 내가 미워 꼬맹아. 미안해. "

[ 잘못은 5학년.4학년이 벌은 2학년.1학년이 ]

[ 에랑이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