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34_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하린이와 채은이는 반 안으로 들어왔고,

자리에 앉아 조회시간 전까지 대화를 나누었다.


연하린
그럼 다음주에 놀 수 있어?


김채아
아마 다음주 월요일은 가능할 꺼야,


연하린
생각해보니깐, 우리 서로 전공이 뭔지 모르는 것 같아ㅎ


김채아
아, 그러게ㅎ..


김채아
내 전공은, 디자인 전공이야.


연하린
진짜?


연하린
나도 디자인 전공과인데ㅎ,


김채아
그럼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물어봐ㅎ


김채아
내가 너보다 1년 더 다녔으니깐,


연하린
네, 김채아 선생님ㅎ(장난)

하린이와 채아는 장난을 치며 대화를 나눴고,

얼마지나지 않아 조회시간이 와 각자 자리로 돌아갔다.

조회 시작 종이 울리고.

정현이가 반에 들어와 간단한 조회를 했다.


전정현
담배, 술, 흉기도구등 위험한 것들 안 가지고 왔지?


전정현
다른 학교에서 사건 사고들이 많이 난다고 하니깐 조심하고,

학생들
네, 선생님./ 네, 쌤.


전정현
그리고 수업시간에 딴짓 하지들 말고,


전정현
오늘 체육수업은, 강당에서 피구 하는 걸로.

학생들
아싸!./ 아...쎔..

학생들의 반응들은 좋은 애들도 있었고,

별로 좋아하지 않은 애들도 있었다.

하지만, 하린이와 채은이는 반응이 좋은 애들에 끼었고.

그런 모습에 정현이는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조회가 끝나고,

회장이 일어나 선생님인 정현이에게 인사까지 하고 다시 하린이는 채은이와 같이 앉아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연하린
그림은 보통 뭘 그려?


김채아
옷을 많이 그리긴 한데,


김채아
요즘은 신발에 꽂혀서 그쪽으로 많이 그려ㅎ


연하린
어쩜 우리 이렇게 잘 맞지?


연하린
나도 신발쪽으로 그리고 있는데ㅎ,

그때,

_ _ _
김채아, 너 학교 끝나고 나좀 보자.


김채아
어? 어..알겠어..

_ _ _
아, 장소는 학교 옥상.


김채아
알..알겠어ㅎ..

채아의 표정은 바로 변했고,

밝았던 분위기에서 어두운 분위기로 바뀌었다.

한 여학생이 가고,


연하린
(걱정)채아야, 괜찮아?..


연하린
안색이 많이 안 좋아보이는데..


김채아
나 괜찮아ㅎ..


김채아
그 하린아, 나 화장실 좀 다녀올께ㅎ..

채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을 갔고,

하린이는 그동안 1교시를 들을 준비를 했다.

잠시후,

1교시가 시작했지만 채아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자 하린이는,


연하린
저..선생님!


김석진
누구..아, 하린이ㅎ


김석진
뭐 모르는 문제라도 있니?


연하린
그건 아니고..채아가 안들어와서..


연하린
제가 찾으러 갔다와도 될까요?..


김석진
얘들아, 채아 안들온지 몇분 됐니?

남자학생들
야, 그런 애가 우리반에 있었냐?/ 걔 지금 없었어?

여자학생들
잘 모르겠는데요,


김석진
어..



김석진
하린아, 일단 좀 기달려보자ㅎ


연하린
네, 선생님..

하린이는 석진이의 말에 조금더 기달려보았고,

석진이는 계속해서 채아가 들어오지 않자 그때서야 하린이를 보냈다.


연하린
채아야!

하린이는 화장실에 들어와 한칸한칸 들어가며 채아를 찾아다녔고,

화장실에 없자 천천히 생각해봤다.

채아가 있을 만 한 곳을.

하린이는 생각하다가 뭔가 떠올랐는지 화장실에서 나왔고,

뛰었다.

온힘을 다해서.

그렇게 뛰어 간 곳은,

학교 옥상.

덜컥!, 쾅_


연하린
하..하..하..

A 여학생
뭐야, 얘.


연하린
역시..


연하린
김채아!


김채아
어..?


연하린
너 여기서 뭐해?


연하린
내가 너 안와서 얼마나 놀랬는지 알아?


김채아
그게..하린아,

_ _ _
너가 전학왔다는 애야?


연하린
..너가 말하는 사람, 맞는 것 같은데?


김리나
김리나야, 내 이름.


연하린
아..어.(관심없음)


김리나
(황당)뭐야, 너 나 몰라?


연하린
알지, 너 김리나라며.


연하린
뭐..더 알아야 해?


김리나
너 어느 학교에 있다가 전학 온거야?


연하린
..그걸 내가 왜 너한테 얘기해야 해?


김리나
이 지역 학교에서 날 모르는 사람이 없거든.


김리나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 왔나 해서.


연하린
미안하지만, 난 너한테 그런거 알려줄 시간 없어서.


연하린
채아야, 일어날 수 있겠어?


김채아
어..


김리나
(피식)야, 너 되게 막 나간다?


김리나
내가 얼마나 빽이 많을 줄 알고?


연하린
그런 빽, 이런데에 쓰는 거 낭비 아니야?


연하린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연하린
채아야, 내가 일어나는 거 도와줄께ㅎ


김채아
고마워, 하린아ㅎ..

그렇게 채아는 하린이의 부축 덕분에 그 옥상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고,

빠져 나온 뒤 잠시 화장실로 가 상태 확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