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41_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잠시후,

저벅, 저벅_


연하린
늦어서 죄송해요, 일이 생겨서..


김남준
괜찮아, 너가 일부로 늦은 것도 아니고ㅎ


전정국
그 옆엔 누구?..


연하린
아, 제 친구에요ㅎ


김채아
안녕하세요, 김채아라고 합니다.(꾸벅)


김채아
근데..하린아, 나..지금 누구한테 대답했냐?..


연하린
아저씨 말하는 거야?


김채아
(안들음)헐..대박..


전정국
일단 밥먹으러 들어갈까?

그렇게 채아는 놀란 마음으로 하린이와 식당 안으로 들어갔고,

자리에 앉아 차분히 주문까지 다 했다.


전정국
하린아, 여긴 어때?


전정국
나름 신경써서 준비하라고 했는데.


연하린
당연히 좋죠ㅎ,


연하린
아저씨가 해주시는 건 다 맘에 들어요.


전정국
그럼 매번 다행이네,


전정국
아, 채아라고 했나?


김채아
(긴장함)아, 넵!..


전정국
채아는 어때?


전정국
혹시 맘에 안 들으면 얘기해ㅎ,


김채아
저도 하린이 처럼 맘에 들어요ㅎ..


연하린
왜이리 긴장했어ㅎ,


김채아
아니..너무 대단하신 분이랑 같이 밥을 먹으니깐..


연하린
아 아저씨, 채아 저희 집에서 지내기로 했는데..


연하린
괜찮아요?


연하린
아무래도 얘기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전정국
무슨 일 있어?


전정국
나야 상관은 없는데, 부모님은 동의 하셨어?


연하린
집에 사정이 있어서ㅎ..


전정국
아..뭐, 알아서 해.



전정국
그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 얘기하고,


연하린
네ㅎ,


연하린
그럼 할아버지, 채아는 제 옆방에 지내라고 할께요!

할아버지
그래ㅎ,

잠시후,

시킨 음식들이 나와 대화들을 하며 저녁식사들을 했고,

약 1시간후.

정국이는 하린이만 따로 불러 밖에서 따로 봤다.

저벅, 저벅_


연하린
..무슨 일 있어요?


전정국
아니ㅎ..


전정국
그냥, 줄게 있어서.


연하린
어떤거요?



전정국
자, 이제 이거 니꺼야.


연하린
(당황)네?..


연하린
이거..카드아니에요?..


전정국
카드인데,


전정국
한도가 없는 카드.


전정국
마음껏 쓰라고ㅎ,


전정국
이건 입학 축하한다는 의미의 선물.



전정국
하린아, 수고했지만 입학 축하한다ㅎ


연하린
아저씨..(훌쩍)

포옥_

하린이는 울먹거리며 정국이를 안았고,

정국이는 순간 당황했지만, 그래도 하린이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잠시후,


전정국
이제 다 울었어?


연하린
(훌쩍)네..


연하린
근데..아저씨, 왜 눈에..눈물이 고여 있어요?..



전정국
(당황)어?..


전정국
글쎄?..


연하린
오늘 일이 많이 힘들었어요?


전정국
..어ㅎ..



전정국
하린아, 나도..안아줘..


연하린
알겠어요, 내가 아까 아저씨처럼 따듯하게 안아줄께요ㅎ.

이제는 하린이가 울먹거리는 정국이를 안아주었고,

기달려주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정국이는,

오늘 느꼈던 자신의 심정을 얘기했다.


전정국
사실, 오늘..


전정국
아내라는 사람이 바람피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


전정국
뭐..예상은 하고는 있었지만,


전정국
그게 진짜일 줄은..몰랐어ㅎ..


연하린
..우리 아저씨 오늘, 힘들었겠다..


연하린
아저씨, 고생했어요ㅎ

[정국 시점]

그때 오래만에 느꼈다.

누군가가 날 진심으로 아껴주는 이 기분.

그래서 난 어릴때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잠시동안 내 아버지와 있었던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였다.

누군가와 포옹을 하고,

대화를 하는 것뿐이였는데도.

그 순간, 내 아버지가 보고 싶었다.

JK그룹 회장님이 아닌,

진짜 내 친아버지가.

그런 난 남아있던 아버지의 기억을 되새겨보았지만,

TV화면이 지지직 거리는 것처럼 기억의 내 아버지도 지지직 거리며 보였다..

[작가시점]

정국이는 깊은 생각을 하다 눈을 떠보니,

눈 앞엔 날 안아주고 있는 하린이가 보였다.


전정국
하..하린아ㅎ..


연하린
아저씨, 힘들면 나한테 또 털어놔요.


연하린
언젠든지, 얼마든지 옆에서 들어줄께요ㅎ


전정국
(끄덕끄덕)


전정국
..그럼 우리 여기서 바람 좀 쐬고 갈까?



전정국
둘이 울은 거 티나면 안돼잖아ㅎ,


연하린
아ㅎ, 그래요.

하린이와 정국이는 서로 손을 잡고 잠시동안 바람을 쐬었고,

어느정도 마음이 안정이 되자 그제서야 안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