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모음

우리는 풋풋한 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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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분홍빛 벚꽃이 피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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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난 평소처럼 아침 8시에 나와 너를 기다려 넌 늘 8시 13분에 나를 데리러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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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넌 그날따라 유난히 더 잘생겨보였어 넌 내 이름을 부르며 뛰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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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꼬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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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너는 뛰어온 것인지 얼굴이 빨겧고 어느정도 숨을 고르고 내게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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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헉헉..꼬맹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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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너는 어째 사내놈이 다정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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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어! 여기 벚꽃잎 허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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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넌 내볼을 유일하게 핑크빛으로 만들수 있었어 난 네 작은 세심한 행동에 너에게로 점점 굴러떨어졌어

시간을 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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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어- 봄비다(우산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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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오늘은 네가 동아리일로 바빠 나 혼자가야 하는 상황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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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그냥 가야겠다"

뚜벅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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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혼자 길을 가다보니 여러생각이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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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넌 나를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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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오늘이 널 좋아한지 2년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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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눈물이 자꾸나더라

꼬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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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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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꼬맹? 왜 왜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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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난 그때 무슨 용기로 너에게 고백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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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흑..흐윽 내가 흡 너 진쨔 좋아하는데..끄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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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넌 나를 갑자기 안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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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 뭐..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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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꼬맹도 참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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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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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우리 꼬맹은 눈치가 와이리없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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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우리꼬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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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고백은 남자가 해야 멋있는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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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내 니 좋아한다카이

넌 내게 봄같은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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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거스거스거스거스거스거스거스거스(퍼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