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다음이 있다면 난 너의..
"내가 니 아가리를 찢어놓을거야"


박여주
....

여주는 계속해서 세종을 때리고 있었다

순영이가 여주를 뒤에서 안으면서 멈추게 한 후 속삭였다


권순영
그만하라고 박여주

박여주
(흠칫)...어?


권순영
후...

박여주
...이거 놔


권순영
..뭐?

박여주
놔라고!!!

순영이가 얼굴을 굳히며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권순영
하..꼬맹아...

박여주
....


권순영
봐주는 것도 정도가 있어..까부는 것도 상대를 봐가면서 해야지?

박여주
하..봐달라고 한 적 없어

여주가 순영이에게서 벗어나려 애썼지만 빠져나오지 못했다


권순영
소용없어...내가 지금 좀 화난 것 같거든...

그때 여주가 몸을 떨기 시작했다..


윤정한
야야..그만해 지금 얘 상태가..

그 말을 끝으로 여주는 다리가 풀며 주저 앉았다


권순영
어?

순영이도 당황한 나머지 여주를 놓아버렸다

박여주
하아..하아...괜찮아..이미..다 지나 간 일이잖아


권순영
너 괜찮은..

순영이가 여주에게 가까이 가서 부축해주려했다

탁


권순영
...너..

박여주
후..손대지 마..


권순영
(흠칫)

여주의 눈이 가라앉아있었다..아주 깊게..

그 누구도 쉽게 말을 걸 수도..말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여주는 몸을 떨면서도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당당하게 일어섰다..

그 모습에 모두가 매료되어 있었다

박여주
야..양세종


양세종
..어..어?!!

박여주
내 앞에서 한 번 더 그딴 말 지껄이면 그땐..


양세종
(꿀꺽)

박여주
내가 니 아가리를 찢어놓을거야

박여주
간수 잘해

박여주
니 그 방자한 입 때문에 죽을 수도 있을테니깐

여주는 그 어떤 때보다 무서운..

슬픈..살기를 내보냈다


양세종
히끅..끕..

그걸 감당해낼 수 있는 사람은 세봉이들 정도였다

이미 모든 학생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무릎꿇고 있었고 울고있었으며 떨고 있었으니깐..


문준휘
얘..도대체 뭐야?


윤정한
하..하하..우리도 겨우 버틸 수 있는 살기라고?


최승철
....쟤 도대체..

박여주
니네 몸 하난 간수 할 수 있겠지..알아서들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간다

여주가 체육관을 벗어나가자 순영이는 생각했다


권순영
나랑 비슷해...


부승관
...정말 그 정도의 살기를 내보냈다고요?


윤정한
그래에~


문준휘
(끄덕끄덕)솔직히 난 좀 무서웠어..


윤정한
오구오구 그랬쪄여?


문준휘
아..형..;;


최승철
ㅋㅋㅋㅋㅋ


전원우
그 정도니깐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거지


이지훈
솔직히 인재로만 따지면 걔만한 인재는 없을 것 같기도 하더라..


부승관
지훈이 형이 저런 말을...


이지훈
뭐 왜 불만있냐?


부승관
아니요 그럴리가요^^


전원우
ㅋㅋㅋㅋㅋㅋ


부승관
근데 비슷하다고 말한 건 왜 그런거에요?


권순영
아아~그거?


권순영
음..그냥?


부승관
아 왜여-?


권순영
음..궁금하냐?


부승관
네!!!


권순영
그럼 가서 커피나 사와


부승관
...?


권순영
그럼 알려줄게


부승관
허어?


최승철
내 것도


윤정한
나두


이지훈
난 아메


전원우
나도 아메!


문준휘
난 단 걸로!


부승관
참~나 내가 사올 거 같아요?


이지훈
응


부승관
맞습니다!갔다 오면 꼭 알려줘야 해요!!


권순영
오냐~ 조심해서 갔다오고


부승관
네엡!


최승철
ㅋㅋㅋㅋㅋ


문준휘
근데 진짜 그땐 왜 그렇게 말한 거야?


권순영
응?


윤정한
나도 궁금해~


권순영
아아..음..


권순영
슬펐거든요..그 살기가...

여러분 안녕하세요!작가입니다!

이 팬픽은 소개에 있듯이 현판이고요!

이때까지 '말로 형언할 수 없던 무언가'라고 묘사되었던 것들은 사실

"살기"입니다!!이건 꽤나 큰 힘이에요!

훈련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이 살기는

쓸 수 있는 사람도 버틸 수 있는 사람도 다들 마음 속에 상처라던가 삶이 마냥 편하다고 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세봉이들도 여주도 과거에 무언가가 일이 있었다는 것이 되죠!

다들 재밌게 보세요!

ps.손팅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해요!!세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