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다음이 있다면 난 너의..
"이젠 진짜 포기해야할지도.."


박여주
하아..하아..후..

여주가 하던 훈련을 멈추고 물을 마시며 생각했다


김주영
이틀 뒤에 캐럿파와 싸울거다


김주영
확실하게 끝내오도록

박여주
네..

박여주
이제 하루...내일이면 권순영이랑 마지막 싸움이..

여주가 주먹을 쥐었다 펴며 생각에 빠져있을때, 조비서가 여주에게 다가왔다

박여주
비서님?여긴 어떻게?


조비서
아..다른 게 아니라 말씀드릴게 있어서요..

박여주
아..네 말씀하세요


조비서
그게..자리를 좀..옮겨도 될까요?

박여주
아..네 그럼 저희 집으로 가시죠


조비서
네..네?!그게 무슨..//

박여주
(피식)이상한 상상 하지마시고요


조비서
아..죄송합니다..

박여주
아니요 가시죠


조비서
실례하겠습니다..

박여주
죄송하지만 제가 길게 얘기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요..


조비서
아..

박여주
빨리 얘기하고 가주시겠어요?


조비서
그게..음..여주 어머님 얘긴데요..

박여주
....네?


조비서
..여주 어머님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박여주
....


조비서
아셔야 할 것 같아서...그래서...

박여주
이봐요


조비서
네..네?

주변 공기가 차가워진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여주의 얼굴이 굳어지면서

말로 형형할 수 없는 무언가가 여주에게서 뿜어져 나왔다

차마 제대로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위압감이 느껴지는 가운데..

박여주
후..나가세요


조비서
네?

박여주
나가시라고요


조비서
여주님..

박여주
하!..이봐 조비서

박여주
내 앞에서 해야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는거야..


조비서
여주님 그게 아니라!

박여주
됐고 나가

여주가 조비서의 어깨를 움켜쥐며 무릎을 꿇렸다


조비서
윽...

박여주
내가 지금 빡돌아서 눈에 뵐게 없으니깐


조비서
알겠..습니다..

여주가 조비서의 어깨를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조비서
이거..한 번만 봐주세요 여주님..

조비서가 가다가 뒤돌아 돌아오며 서류봉투를 내려놓았다

박여주
하..당신 진짜..


조비서
오늘 일은 정말 죄송합니다..하지만 한 번만 이 서류를 봐주세요 여주님..

박여주
.....


조비서
전 가보겠습니다(꾸벅)

조비서가 나가고 여주가 조비서가 두고 간 서류봉투를 열었다

박여주
하..이게 대체 뭐하자는....

서류를 천천히 읽어내려가던 여주는...

박여주
이게 뭐야?!!


권순영
하아아...


문준휘
.....


권순영
후우우우우우....


전원우
.....


권순영
후읍..하아아아아ㅏㅏ...


이지훈
...(빠직)


권순영
후읍..하아아아ㅇ

퍽


권순영
악!


이지훈
뭐하자는 거야?


권순영
아익!때릴 건 없잖아!!


이지훈
있어(퍽)있다고!


부승관
에휴..(절레절레)


윤정한
뭐..뻔하지


최승철
그러게 애초에 안 살려줬으면 됬잖아


전원우
그러게 말이에요...에휴


권순영
힝...


이지훈
이게 어디서 귀척을..


윤정한
봐줘라~


문준휘
맞아요~가뜩이나 아쉬울텐데


최승철
하긴..5년을 쫓아다녔는데..


이지훈
확실하게 정리해라고 했다


권순영
아..!알겠다고!


권순영
이젠 진짜 포기해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