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 좀 데려가줘요 ... [세븐틴]

#43 누가 나 좀 데려가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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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이거 뭐냐

그니까

그게 뭘까 ..

우리 다 궁금해 죽겠다

뭔데 우리한테 쓴 편지고

뭔데 우리한테 미안하다 고맙다 이 말 밖에 없고

뭔데 우리를 떠났냐

진짜 뭐지

아 물론 진짜 몰라서 저러고 있진 않겠지

단지 상황 부정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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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

.. 이제 뭐 어떡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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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

사과를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에 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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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그러게 미리 할 걸 .. 다 큰 우리가 뭐라고 그 어린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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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어떡해 진짜로 .. 너무 미안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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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아니야 .. 이거도 순영이의 선택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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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잘못도 없어 .. 그냥 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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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 되는 것 밖엔 없겠지 ..

뭐 그렇지만 후회해봤자 달라지는게 없네 ..?

어떡하겠어 ..

놓아주는게 답이지 뭐

일단 팬들 진정시키는게 먼저랄까 ..?

아 아니지

팬들이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제일 중요한 건 멤버들이야

지금 다 같이 이런 상황에 팬들을 신경쓸 겨를이 없네

조금 잠잠해지면 .. 그 때쯤 밝히는게 맞겠지

멤버들끼리고 그렇고 팬들에게도 그렇고 너무너무 미안하지만

제일 미안한건 누구겠어

순영이지

진짜 순영아 진심으로 너무 미안해

다시 돌아와주라고 말할 염치도 없지만

기회를 한 번만 다시 주면 안되겠냐고 말해봤자 겠지만

그냥 모르겠다

미안해

진짜 미안해 순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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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어서오세요 ~

그래 뭐 언제나 그렇지

알바의 정석은 카페 아니겠냐

힘들고 위험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거알지 그거 카페 로맨스

꼭 카운터엔 잘생긴 오빠야 하나 있고

처음엔 어떤 손님이 꼭 번호 따가는거

이게 딱 정석이지

뭐 지금도 비슷한 상황이야

여자 손님들은 올때마다 번호 딸려고 안간힘을 쓰고

순영은 뭐

섹시한 카페 오빠 ? 비슷한 거랄까

세븐틴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둘째치고 그냥 잘생겼는데

쉬운 남자도 아니고 딱 어중간한 츤데레랄까

이런건 또 어디서 배워왔나 몰라

손님

헙 ..

하면서 놀라는 손님이 한둘인가

이럴 땐 뭐다 ?

존나 멋진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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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ㅎㅎ

저거 한 번만 해줘도 뭐 난리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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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주문 하시겠어요 ~?

하면서 딱 여유롭다는 듯이 저렇게 빡 해주면

다 뻑가지 뭐

하 나도 저런 로맨스 하고 싶네

ㅈ.. 저기 저 번호 좀 ..

이러는 시대는 갔지

손님들도 먼저 직진으로 훅 나가

손님

전 님 번호 주문할래요

손님

얼마에요 ?

이야 진심 확확

근데 여기 안 꿀리는게 또 권순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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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직 주문표에 그건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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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음 만들어드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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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그럼 되게 잘 팔릴 것 같은데

핰 .. 미쳤다

그래 진심 권순영 번호 팔면 전재산 걸고 삽니다

손님

..와 ..

그래서 이 카페도 뭐 유명해졌지

존잘 철벽 알바생 ?

그런 비스무리한 타이틀도 붙었궁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행복하게 잘 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