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초능력 학교
Space의 신(2)



전정국
"...야."


서여주
"엉?"


전정국
"내 닭다리 않내놔?"


서여주
"치..."


임나연
"ㅋㅋ,내거 많이 먹어라."


서여주
"너 배 괜찮아?"


임나연
"응. 너도 알다시피 내 체력이 SS급 이상이잖어."


서여주
"어련하시겠어요-"


임나연
"흠..난 솔직히 우리학교 맘에 않들어."


서여주
"왜?"


임나연
"능력등급 차이 개심하고 그냥 보수적임."


임나연
"이럴때..."


임나연
"신이란게 있으면 좋을텐데."


김태형
"신? 있대. 우리학교 뒷동산? 그 쯤에 신전도 있음."

오호라... 여긴 확실히 판타지 세계네. 신이란것도 있고..


서여주
"신이란걸 실제로 보면 좋겠다. 물어볼꺼 많은데.."


김남준
"?? 뭐 물어보려고?"


서여주
"왜 나한테 초능력을 준건지."


서여주
"왜 하필 날 선택한건지."



민윤기
"....? 이거뭐야."


서여주
"보면 몰라? 강아지잖아."


민윤기
"아니...내가 그거 묻는줄 알아?"


서여주
"음..아니?"


민윤기
"그럼 왜 이 개새끼가 내 얼굴을 핡고있는거야."


서여주
"오빠가 잘생긴거 얘도 아나보지."


민윤기
"........"


서여주
"저번에 오빠 혼수상태였을때 뒷숲에 갔었거든.. 거기서 발견했어."


민윤기
"그래서."


서여주
"일단 나랑 같이 키우자! 그다음에 나 떠나면..."


서여주
"잊혀질려해도 얘 보면서 얼굴이라도 기억해줘."


민윤기
"뭔 개소리야."


서여주
"뭐?"


민윤기
"내가 널 왜 잊어?"


서여주
"........"


민윤기
"넌 언제까지나 내 첫번째이자 마지막 사랑이야."


민윤기
"목에 칼을 들이밀어도 않잊을꺼야."


민윤기
"절때로."


김태형
"뭐야."


서여주
"??"


김태형
"너도 이 숲 알아?"


서여주
"응. 호석오빠랑 둘이 왔었어."


김태형
"난...왜.."


김태형
"매번 기회를 놓치는걸까."


서여주
"어?"


김태형
"여태까지 이랬던적은 없었어. 적어도!!!!"


김태형
"이렇게 아프진 않았단말이야."


서여주
"김ㅌ..."


김태형
"좋아해."


서여주
".....!!"


김태형
"좋아한다고. 정말로."


서여주
"너..."


김태형
"왜? 내가 맨날 장난치니까 이것도 장난으로 보이디?"


서여주
"아니.."


서여주
"내가 설마 몰랐을까봐? 알고있었어."


서여주
"근데,김태형."


김태형
"........."


서여주
"나 좋아하지마. 차라리 싫어해."


김태형
"...!! 왜..."


서여주
"내가 선택받은 자라며? 그럼 언젠가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해."


서여주
"네가 좋아해봤자..."


김태형
"그럼 윤기형은?"


서여주
"아..."


김태형
"........"


서여주
"그..."


김태형
"됐어."


서여주
"........."


김태형
"좋아하지 말래도 좋아할꺼야."


"내 모든걸 바쳐서,목숨까지도."

"누구세요? 여긴 어디죠?"

-여긴 꿈의 세계. 너의 환상속이다.

"......."

-선택받은 자여. 운명이 맘에 않드는가?

-운명의 짝을 만났음에도?

"당신이 뭘알아. 신이면 다야?"

-난 너에게 강요한적은 없다.

-인연은 신의 물음이고 운명은 너 자신의 대답이다.

-이모든건 우연이 아니라,수천년전에도 정해진 너의 대답이라는것이다.

"지랄하지마!!! 내가 행복하지가 않은데 무슨...!!!!"

-난 니가 지금 '현재'에 행복할 거라고 한적없다.

"......."

-난 단지,너에게 가장 미래에 행복할수있는 대답을 권하는것이지.

-내가 너에게 선택을 준 이유는,

-넌 현재까지 아프지 않았나? 행복하게 해주려는 것이다.

"......당신.."

-너까지 행복해지고 내 세계도 구하고...일석이조지 않아?

"신은 불공평해!!!! 다른 사람들도..있.."

-신.이. 불공평하다?

-감히 누가 그딴 말을 지껄이지?

"......."

-본인에게 힘든 환경을 주었던건 믿어서 그런것이고

-좋은 환경을 주었던건,전생에 힘들었어서 그랬던건데.

-자신들이 노력도 않한주제에,환경만 탓하는군.

-이래서 인간들은 나약하고,한심하고, 자신의 욕구만 위한다하지.

"........."

-만약 니가 너의 욕구만을 위해 내 물음에 대해 헛된 대답을 한다면.

-널 가만두지 않을것이다.

-선택받은 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