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거 불법이야
《13》


전화를 끊고난뒤 2시간 뒤


김서연
흠..이정도면 되겠지?

준비를 다 마치고 나갈려고 하는데

으르르르_

으르르르르르르


김서연
-여보세요?


김봄
-...


김서연
-여보세요?김봄!


김봄
-서연아 미안하다 오늘 약속 못나갈거 같아


김서연
-아 뭐야!나 준비 다해놨는데!!근데 갑자기 왜?


김봄
-...지금 우리 집앞에 윤기쌤 와있데


김서연
-어?윤기쌤이 너희집 앞에 와있다고?


김봄
-어..방금 연락 왔어 집앞이니까 나오라고..


김서연
-아이고..화이팅해라


김봄
-그래..

뚝_

친구의 생사에 건투(?)를 빈 서연이는 이제 할짓이 없다


김서연
흠..갑자기 약속도 취소되고..화장은 다 했는데..할게 없네

무엇을 할까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머릿속을 스쳐간 생각


김서연
호석쌤 보고싶다

누가 호석쌤 쳐돌이 아니랄까봐 1차원적으로 생각한게 저거란다

그래도 어쩌겠어 아직 서연이는 아무것도 모르는걸


김서연
연락..해봐도 되겠지?

그리곤 바로 핸드폰을 들어 호석이에게 톡을 남긴다


김서연
#쌤 지금 뭐하고 계세요?

기분좋은 마음으로 호기롭게 톡을 보내고 기다린다

그러나 몇십분이 지나도 연락은 오지 않았다

평소 같았더라면 보낸지 5분안에 답장이 왔을테지만 오지않는 연락에 괜히 불안한 서연이였다


김서연
설마 쌤도 내가 클럽간거 아는건 아니겠지..?그러면 안되는데

정말 완벽한 헛다리를 집고있는 서연이였다 어휴 이 눈치 꽝🤦♀️


김서연
에이 모르겠다..자고 계신걸수도 있으니까..

결국 생각을 포기하고 나중에 올 톡을 생각하며 핸드폰을 덮어버린 서연이였다

곧 올거라고 예상했던 톡은 결국 그 다음주 월요일이 될때까지 오지 않았다..

그시각 봄이 상황


김봄
하 진짜..어떡하지?윤기쌤은 보고싶은데 혼나기는 싫고..

필요한역
얘 봄아!너희 선생님이 집앞까지 오셨다는데 안나갈거야?!쌤 기다리시잖아!


김봄
ㅇ,어!지금 나가!


김봄
후하후하 김봄 정신차리고 최대한 아무일도 없듯이 하는거야 할수있다 김봄!

말은 그렇게 해놓고선 10분이나 지난뒤 나간 봄이

봄이가 조심스레 밖으로 나오자 벽에 기대어서 핸드폰을 하고있는 윤기가 보인다



민윤기


김봄
그으..쌤?


민윤기
?아,드디어 나왔네?내가 나오라고 한지 30분 좀 안되게 지나서 말이야


김봄
아..그게..


민윤기
아 됐다 변명은 됐고,본론부터 말할게 어제 클럽은 왜 간거야?


김봄
..죄송해요


민윤기
내가 듣고싶은 대답이 그게 아니라는걸 너도 잘 알텐데?안 그래?


김봄
그래요..


민윤기
다시 한번 물을게 클럽엔 왜 간거야?


김봄
술먹고..남자 만나고 싶어서요..


민윤기
남자를 만나러 클럽에 가?그것도 학생이?


김봄
그게..


민윤기
술을 마실거면 성인되서 마시고,남자를 만날거면 건전하게 만나야지 그게 뭐야


김봄
죄송해요..


민윤기
그리고 클럽에 남자를 만나러 왜가 내가 있는데


김봄
...네?


민윤기
..어?내가 방금 뭐라고 했어?


김봄
그..쌤이 있는데 남자를 왜 만나러 가냐고..


민윤기
아니 그러니까..그게..내말은!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야?


김봄
네..?


민윤기
아니 막..좋아하니까 맨날 졸졸 따라다니고 담배도 못피우게 하고..그런거..아니냐고!


김봄
아니..맞아요..//


민윤기
그래서 말한거지 난!절대로 오해하지마 알았어?너랑 나는 딱 선생과 학생. 거기까지야 알겠지?!


김봄
치이..저는 안그러길 바랬는데


민윤기
..뭐?


김봄
저 쌤 말대로 쌤 좋아해서 졸졸 따라다니고 담배도 못피우게 하는거에요


민윤기
...


김봄
근데 쌤이 방금 말하신대로 저희 관계는 선생과 학생.딱 거기니까 더 못 다가가는 거구요


민윤기
그렇..지!


김봄
그래도 저는 쌤 계속 좋아할거에요 이제 성인 될려면 2년도 안남았으니까 기다려줘요


민윤기
...우리 학생님 많이 당돌하시네ㅎ 내 앞에서 대놓고 나 꼬신다는 소리도 하고


김봄
아무튼 그렇게 알아달라구요..//



민윤기
그래 뭐..졸업식 전까지 나 꼬시면 너가 이기는거지 기대할게요 봄이 학생?


김봄
그..저 먼저 들어갈게요!쌤 안녕히가세요!!

쾅!


민윤기
참..당돌하네 김봄..ㅎ(담배를 꺼내 입에 문다)

벌컥_

우다다다다

휙-]

봄이는 순식간에 달려와 윤기손에 들려있는 담배갑을 빼았는다



민윤기
...?(어리둥절)


김봄
ㄷ,담배는 피지말고요!이거 먹어요! (막대사탕을 준다)


민윤기
허..이것도 꼬시는거야?ㅎ


김봄
아니거든요!아무튼 담배 피지말고 사탕 먹어요 사탕!알겠죠?


민윤기
뭐..줄여볼게


김봄
그럼 진짜 갈게요!

쾅_


민윤기
내가 너 때문에 못산다 진짜..ㅎ 고2한테 잡혀살게 생겼네 민윤기..

말은 그렇게 해도 담배는 빼고 사탕봉지를 까서 입에 넣는 윤기였다


민윤기
뭐..달달하니 맛있네

그리곤 기분좋은 웃음을 지으면서 길가에 세워뒀던 차로 향하는 발걸음이 평소보다 가벼웠다


자까
후훟..혼내려왔다가 썸만 타고간 윤기..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