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안녕하세요! 여자친구 커버댄스팀입니다!!
엄지와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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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
유서


오늘은 평소보다 집에서 빨리 나와서 학교에서 문제집만 풀었다.

어제 잠들어서 숙제를 못했던걸 엄마가 알면

ㅈ되는게 확실하기에,

학교에서 빡세게 하나를 다 풀고,

집에 가려는데,

아이들이 내 앞을 가로막았다.

○○○
야 정예린 그냥 가려고?


정예린
... 그럼 뭐,


정예린
더 괴롭힐게 있어?

○○○
어, 많아ㅋ

○○○
빨리 따라와,


정예린
싫어

○○○
따라와!!

무리의 중심인 아이의 손이 위로 올라가고,

내 뺨으로 빠르게 향했다.

짝- 하며 박수치는 소리가 나고,

얼굴이 얼얼해졌다.

너무 아프고 피곤한데,

빨리 집에 가야되는데,

자꾸 나를 잡고 귀찮게 하는 애들이, 너무 짜증났다.


정예린
.. 너네가 뭔데,


정예린
너네가 뭔데 날 붙잡고 이래라 저래라야,

○○○
영현이가 시켰어,


정예린
....

영현이라는 말에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혹시, 애들이 안볼때는 나한테 잘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나를 더 처참하게 만든, 기대감

걔네가 날 끌고 간 곳은,

역시나 컴퓨터실

그곳에, 영현이가 없는걸 보고,

원래 굳어있던 내 표정이,

찡그려졌다.

문영현은 다른 사람이구나 이제..

가 아니라,

이젠 저 놈들이 나를 속였다는것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걔네들이 나를 향해 다가왔다.


정예린
... 퉤,

○○○
아아악!!!

내게 다가오는 무리의 중심인 아이 눈에 침을 뱉었다.


정예린
오지마


정예린
니네 진짜 추해,


정예린
왜 그렇게 꼬라봐?


정예린
눈 깔아


정예린
니네 지금 상황파악이 안됐니?

○○○
너보다.. 우리가 더 위야..

○○○
넌 장애인이잖아!!


정예린
.. 헛소리 집어치워


정예린
니네가 나보다 잘난게 뭐있는데,


정예린
남자 하나 안넘어오니까 분풀이로 장애인 한 명 다굴하는 놈들이 잘난게 뭔데,

○○○
이게..!

날 향해 손찌검하려는 아이의 손을 탁, 잡았다.


정예린
손 대지마, 더러워

하고서는, 마지막으로 의자를 넘어뜨리고는 그 장소를 떠났다.

또 다시 과외,

툭 치면 쓰러질듯, 기운이 없는 나를

걱정스러운듯 쳐다보는 그 사람들을,

나는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봤다.


정예린
.. 그만 좀 그런 눈으로 쳐다볼래요,


정예린
집중이 안ㄷ..

쾅,

그 순간 정신이 아찔해지며 책상에 머리를 박았다.


정예린
.. 죄송해요


정예린
조금 어지러워서..


이성민
어지럽기만 하는거 맞아?


이성민
많이 아파보이는데

○○○
그러게..

○○○
좀 쉴래? 예린아


정예린
... 아니요


이성민
그냥 쉬어..


정예린
.. 제가 알아서 해요

대화를 끊어버린 후,

엄마가 나를 불렀다.

엄마
정예린!!


정예린
하아..


정예린
네.. 가ㅇ..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부엌으로 향하다가

그만, 실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