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단편집
라



수영
"안녕하세요..."


지훈
"아, 네. 문가영 친구 맞으시죠?"


수영
"네네!"


지훈
"저는 성빛고 3학년 재학 중인 이지훈이라고 해요."


수영
"저는 덕영고 3학년 재학 중인 박수영이에요."


지훈
"말 놓을까요?"


수영
"네, 아니 응."


지훈
"그래서, 권순영하고 문가영 질투 나서?"


수영
"맞아 ㅋㅋㅋ"


지훈
"우리 저녁 먹을래?"


수영
"나 거지..."


지훈
"괜찮아. 내가 사."


수영
"오... 존멋이다."


지훈
"ㅋㅋㅋ 가자."


수영
"응!"


수영
"여기 개비싸다고 한 것 같은데."


지훈
"괜찮다고. 넌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된다."


수영
"응...!"


수영
"... 자세히 보니까 너."


지훈
"어?"


수영
"쪼매 멋있대..."


지훈
"그럼 원래는 어떤데?"


수영
"그냥... 쬐깐한 게 좀 귀엽다?"


지훈
"


수영
"근데, 이제 좀 멋있어 보이네. 이지훈."


지훈
"그게 뭐냐. 갑자기 ㅋㅋ"


수영
"몰라-"

08:55 PM

지훈
"시간 늦었다. 가자."


수영
"어딜? 너랑 내 집 정반대인데?"


지훈
"늦었으니까, 데려다 준다고."


지훈
"내가 여자 하나랑 내 몸 지킬 정도는 되거든요."


수영
"오- 근데 나 집 들렸다가 다시 나가는데."


지훈
"어딜 또 가냐."


수영
"공부하러 독서실."


지훈
"나도 가."


수영
"등록해야 되는데?"


지훈
"돈은 얼마던지 상관 없으니까. 너랑 같이 있게."


수영
"뭐야... 나중에 만나면 되지."


지훈
"그게 아니라. 하... 박수영 너 이럴 때만 눈치 없지."


수영
"아닌데?"


지훈
"그러니까, 박수영."


수영
"응."


지훈
"내가 너 좋아해."


지훈
"사귀자. 내가 네 거 될게."


수영
"와... 말 존나 잘 해... 그래! 사귀자!"


지훈
"그럼 나 등록 해도 되는거지?"


수영
"하세요, 등록."


지훈
"응응!"


지훈
하 박수영 너무 좋아서 어떡해

너무 안 쓴 것 같아서

대충 써가지고 왔어요

연재 텀 너무 길 것 같은데

괜찮아요?

나 너무 미안해요 진짜 많이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