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쌤, 나 좋아해요?

#13 데리러 갈게, 기다려.

용선과의 꿈 같은 시간이 지나고 다시 돌아온 월요일.

별이는 혜진에게 취조를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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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

문별이- 그래서 어떻게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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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음- 나도 잘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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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

거짓말하네, 너 동공에 지진 일어난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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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응...? ㅁ...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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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

야, 나 못 믿어? 소문 안내. 그냥 잘 이루어졌나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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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못 믿는게 아니라...

혜진의 말을 듣고 말할지 생각한 별이는 혜진의 귀에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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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다 끝난 후에 얘기 해 줄게.

별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종이 치더니 원래 국어과목을 맡았던 휘인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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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

지금은 안돼?

그리고 혜진은 그걸 모르고 별이의 귀에 대고 소곤소곤 이야기 했는데, 휘인은 그걸 보고 후에 무슨 얘기를 했는지 꼭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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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자- 다들 조용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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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용선 선생님이 가셔서 많이 슬프지?

아이들

네에-

이 말을 하고 휘인은 자신의 노트북을 커다란 TV에 연결했다.

그리고 그 큰 화면에서 용선의 얼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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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3학년 2반 친구들! 안녕?

용선이 나타나자 시끌벅적해진 교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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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우리 2반 친구들이 선생님 보고 싶어할 것 같아서 선생님이 먼저 이렇게 준비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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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어때?

용선의 어땠냐는 말에 아이들은 저마다 너무 좋다며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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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좋다고 얘기하고 있겠지?

아이들

네-!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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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그래 그래, 선생님은 언제나 2반 지켜보고 있으니까 2반! 열심히 해야해-!

아이들

네-!!

별이가 이걸 보며 뿌듯함과 흐뭇함을 느끼고 있을 때

영상에서 별이의 이름이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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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그리고 별이야! 선생님 도와줘서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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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네 덕분에 선생님이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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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마지막으로 2반, 사랑한다-!

용선의 말이 끝나고 영상이 꺼지자 아이들은 진정하는가 싶더니 하나 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그것을 보고 있던 별이는 마음이 착잡해졌고,

휘인은 그런 별이를 불러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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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별이야, 이 이어폰 끼고 영상 1분22초 부터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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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네...

그리고 1분 22초 부분을 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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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사랑하는 별아, 안녕?

용선이 자신의 마음을 담은 영상편지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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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이렇게 찾아오니까 뭔가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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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별아, 선생님을 좋아해주어서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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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선생님은 아직도 이 모든게 꿈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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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너도 그럴까?

용선은 이 모든것을 별이를 위해 담담하게 전해왔고, 이걸 본 별이는 마음이 뭉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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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학교 다 마치고 전화해, 데리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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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마지막으로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 별아, 선생님이 많이 사랑해.

영상편지가 끝이 난 부분은 2분21초.

별이가 어제 얘기했던 생일에 관한 부분이다.

별이의 생일은 12월 22일이고, 용선의 생일은 2월21일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1분 22초와 2분21초로 준비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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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정말, 다정하신 선생님이시네.

그리고 학교 수업이 끝나고 혜진과의 약속을 잊은 채 별이는 용선의 차를 타고 갔다.

문방구방구야 작가

영상편지를 준비했군요!

문방구방구야 작가

별이가 이걸 보고 큰 감동을 얻어서 용선을 만나자 울었다고 합니다-

문방구방구야 작가

혜진이는...

문방구방구야 작가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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