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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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쌤, 사랑해요.



문별
...고마워...요.


문별
..저 정말로 쌤을 많이 좋아하나봐요. 아니, 사랑하나봐요.


김용선
.....그, 그래도 별아..


문별
알아요. 저도 안다고요..


문별
학생하고 교사하고 사귀면 안되는 거..


문별
근데..저 진짜 쌤이 너무 좋은 걸 어떡해요..?


김용선
..일단은 내려가자...


문별
.....

잠시후, 경찰이 학교에 들이닥치고 별은 조사를 받게 됐지만 용선이 잘 도와준 덕에 별은 사회 봉사 두 달을 받게 되었다.

용선은 별을 자신의 집에 초대한다.


문별
쌤, 저 오늘 자고 가도 돼요?


김용선
어, 어?


문별
제발요.


김용선
허락을 맡았어?


문별
네.


김용선
그렇구나..알겠어.


문별
앗싸..!

눈 만난 강아지 마냥 별은 신나게 뛰어다닌다.

그런 별의 모습을 보고 용선은 흐뭇해 한다.


문별
어? 쌤 저 여기 탁자 위에 있는 와인 마시면 안돼요?


김용선
어, 안돼.


문별
칫.


김용선
뭘 칫이야. 칫은.


문별
제가 오늘 쌤 도와드렸잖아요.


김용선
...뭐래. 내가 너 도와줬구만.


문별
그래도 저 아니였으면 쌤 오늘 하루종일 울었을걸요?


김용선
.....


문별
반박 불가죠?


김용선
...그래도 안돼.


문별
아, 진짜 쌤 미워요.


김용선
네, 네 많이 미워하세요-


문별
흥.

토라져버린 별은 아무 방이나 들어간다.

"쾅-"


김용선
오모, 얘봐라?


문별
....별게 다 있네.

용선네 방에 들어온 별은 이곳저곳을 훑어본다.


문별
어? 이게 뭐지..

별은 구석진 곳에서 용선의 어렸을 때 사진을 찾는다.


문별
푸하핫, 존나 웃겨.

"똑똑똑-"


김용선
나 들어간다?


문별
네에-


김용선
..너 왜 이렇게 신나게 웃겨 있어?


문별
하핳, 이거 쌤이에요?


김용선
...뭐야 !

용선은 별이 들고 있던 자신의 과사를 집어든다.


김용선
...짜증나.


문별
에이, 귀여웠어요.


김용선
귀엽다고 하는 애가 그렇게 웃어대냐?


문별
귀여워서 웃은 거에요옹-

별의 애교에 용선의 마음은 스르륵 녹아내린다.


김용선
아휴, 내가 너 때문에 못 산다.


문별
헤헤, 저 좋죠?


김용선
응, 너 좋아.


문별
...네?


문별
에엡? ㅇㅁㅇ


김용선
너 좋다구 바보야.


문별
....이거 실화에요?

잠시 별은 멍을 때린다.


문별
...아, 제가 학생으로서 좋은거죠...


김용선
아니.


김용선
학생아니고.


김용선
그냥 너 그 자체..


김용선
가 좋아...

용선은 별을 꼭 안아준다.


문별
..컥, 숨 막혀요오..!


김용선
아, 미안.ㅎㅎ


문별
ㅎㅎ..


문별
근데 이러면 뭐해요..


문별
저는 학생이고,


김용선
너는 학생이고 나는 쌤이라서 안된다고?


김용선
네가 전에 그랬잖아.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문별
....그렇긴 하죠..


문별
근데..괜찮을까요.?


김용선
응, 당연하지.


김용선
네가 성인 될 때까지는..비밀로 하자.


문별
...좋아요..!

별은 용선에게 안긴다.


문별
정말 사랑해요. 선생님.

별은 처음으로 쌤이 아닌 선생님이라고 불러준다.

그 포인트에서 용선은 SK했다.


김용선
...한번만 더 말해줘.


문별
뭐요?


김용선
선...생님..


문별
...우리 용서니 선생님이라는 말 좋아하구나?


문별
그러면 아끼면서 불러줘야지.


김용선
헐, 흥.


문별
선생님, 화 풀어.

"쪽-"

별은 용선의 볼에게 뽀뽀를 짧게 해준다.